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히든 챔피언 ‘분코(boonco)’

2020-04-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밀레니얼 감성맘들의 인스타그램을 점령해버린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리미엄 친환경 홈&패밀리 케어 브랜드 ‘분코’다. 주방 세제 한 개 가격이 2만5천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밀레니얼 맘들의 초이스를 받아 화제다. 2017년 론칭한 ‘분코’는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순한 원료, 비건, 고급 천연 에센셜 오일 함유 이 3가지 원칙을 철저히 고수, 하이퀄리티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감각적인 패키지와 건강한 원료,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잘 조합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분코’의 행보가 기대된다.



Growth
엄마들의 이솝이라 불리는 ‘분코’는 론칭 첫 해 6천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8년 1억2천만원, 지난해에는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비슷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속에서도 올 초부터 월 평균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Competitiveness


사람과 자연, 동물을 위한 투명한 공개
‘분코’는 전성분을 100% 공개, 제품 라벨 디자인을 승화시켰으며 각 전성분을 함량과 용도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한 전 제품 비건 인증으로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며 천연 에센셜 오일 블렌딩, 최소한의 포장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만을 사용한다.


노세일, 노광고 전략으로 프리미엄 가치 추구
‘분코’는 유통 혁신 사입을 제외하고는 입점을 하지 않으며 가격선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 입점 수수료를 아껴 원료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홍보 활동에 집중 브랜드 서포터즈인 ‘소셜분코 캠페인’과 로컬 사장님들과 함께하는 ‘워시웰 캠페인’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제품이 아니라 문화를 판다
‘분코’를 구입하는 소비자 1인당 평균 구입가는 8만원 이상으로 단품이 아닌 번들 구입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팬덤 형성에는 이들에게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하는 ‘분코’만의 차별화된 홍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소셜분코’는 분코 서포터즈의 또 다른 명칭으로 매 달 베이킹, 공예, 다도 클래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며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한다. 워시웰 캠페인은 각 지역의 로컬숍에 ‘분코’의 제품을 협찬,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전달해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상승시키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Plan
‘분코’는 생필품과 사치품 그 중간 마켓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성공한 케이스다. 앞으로 단순 가정용품 브랜드를 넘어 밀레니얼맘들의 문화를 구축, 강력한 팬덤을 가진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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