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실행력 갖춘 소비재 선호한다

2020-04-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박찬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장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된 VC로, 시리즈B 단계부터 투자 대상으로 한다. 스타일쉐어, 브랜디, 패브릭타임, 클로버추얼패션 등 패션 관련 플랫폼에 투자를 진행했다. 박찬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장은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기업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박찬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장과의 일문일답.


Q / 기업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눈 여겨 보는 부분이 있다면
대표, 시장 경쟁력, 기술력, 서비스 실행력을 본다. 이 네 가지 기술이 접목된 비즈니스 모델이라면 비교적 빠르고,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 주로 어떤 섹터에 투자 하는지. 이유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하지만 투자를 진행해 본적 없는 영역에 대해서도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위험 감수)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아마도 스탠다드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Q / 패션 소비재 투자 가치 전망은
사람들이 물건을 쓰는 패턴이나 유행은 변한다. 특히 패션 소비재의 경우 기술, 테크 분야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 다만, 타겟팅이 확실하고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동시에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 패션 소비재라면 베팅이 가능하다.


Q / 패션 소비재 투자 시 기업 혹은 대표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B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드, 시리즈A 단계와 달리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기업을 선호한다. 또한 타 산업에 비해 시장 성장에 대한 예측 판단이 어렵다. 일례로 지지부진하거나 갑자기 이슈가 터지는 케이스가 많은 편, 예측 툴도 없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설명보다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정성적, 정량적 지표를 완벽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Q / 최근 투자를 진행하거나 관심있는 섹터가 있다면
최근에는 사스(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B2B 기업에 관심이 높다. 특히 비대면 채널이 ZM세대에서 급부상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남성 그루밍, 시니어 플랫폼 등 성장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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