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이은정씨. 대학원에서 패션 마케팅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그녀는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가방 끈을 놓지 못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그들의 구매행동과 라...
패션정보회사 인터패션플래닝에서 근무하는 김현정씨가 하는 일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자와 참 많이 닮아있다. 소비자 리서치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소비자 착장 조사와 베스트 아이템 분석이 그녀의 일이다. 패션정보회사는 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직접 업계에 있는 사람들을 ...
대학원을 다니며 선배의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인연이 돼 입사하게 된 김정희 대리는 삼성패션연구소에서 5년 넘게 일하고 있다. 그녀가 소속된 팀은 리서치, 교육,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조사 교육’ 파트. 그 중에서 리서치가 그녀의 담당 업무다. “리서치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
송경주씨는 브랜드 홍보 담당을 한 지 채 1년이 안됐다. 의상학과 졸업 후 「게스」에서 MD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와 「스와로브스키」 홍보 업무를 맡게 됐다. 그녀는 연예인 협찬, 광고 매체 선정, 신제품이 나오거나 이벤트가 있을 때 기사를 작성해서 매체에 보내주는 일을 하...
“짧았지만 지금까지 거쳐온 과정이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대학 때 일간스포츠의 명예기자를 했고 한동안 잡지사에서 화보진행과 샵소개 등의 일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막스마라」에서 MD일을 맡았었다.” 「에트로」 홍보실의 한혜진씨는 잡지사에서도, 수입브랜드의 MD였을 때 상품을 바잉하...
그녀는 줄곧 회사 얘기만 한다. 개인적인 일들을 물어봐도 결국에는 회사 얘기로 빠지고 마는 것만으로도 일에 대한 열정을 짐작케한다. “일에 빠져 결혼할 나이도 잊었다”는 김현경씨. 그녀는 올해 국내에 런칭한 수입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
박성식 대리는 언더웨어에서는 흔하지 않은 남성 디자이너로 인터뷰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인기 디자이너’다. 아직 국내에는 내의 디자이너의 대다수가 여자다. 속옷매장은 여자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도 있어 시장조사를 나가 신상품을 살펴볼 때에도 주변 사람들의 예사롭지 않은 시선이 모이고, ...
대학을 졸업하고 들어온 첫 직장 「비비안」에서 10여 년간 몸담아온 우연실 차장. 우 차장은 “인너웨어 디자인이라는 일이 적성에 맞고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됐다”고 말하지만 그녀라고 10년이라는 세월이 그저 쉽고 재미있게 지나간 것만은 아니었다. 그녀는 “의상학과를 졸업했지만 인너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