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취재부
◇ 골프웨어 기반 패션기업

SPA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베이직 캐주얼 전반의 위축세에도 불구하고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선전은 한동안 흔들림없이 이어졌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급감세에도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견조한 추이 유지는 한동안 패션 전문매체의 단골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8년 골프웨어 기반 패션기업들의 합산 평균 지표는 이제까지의 호전세를 통째로 부인하는 결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2018년 합산 평균 매출 증감율은 마이너스를 기록, 바로 전년의 18%에 이르는 성장세가 무색할 따름이다. 2018 합산 평균 영업이익율 9%와 2.5에 이르는 실제판매배수는 일견 여전히 양호해 보이는 듯하나 50%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율을 감안하면 그 수치 자체를 참된 의미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평가다.

2018년 합산 평균 외형의 축소 양상은 물론 소수 가두점 유통 기반 대형 패션기업의 급격한 매출 위축이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성장의 구간에 준거하나 다수 골프웨어 기반 기업들의 성장 추세는 확연히 떨어지고 있음 역시 부인하기 힘들다. 실제로 골프 브랜드가 부여하는 이미지 프리미엄을 배경으로 상대적으로 수월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던 가두점 유통기반 생활패션 속성 기반 대중 골프 브랜드들의 경쟁 역량이 어느 수준 이상에서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비교적 순탄했던 성장의 과정에서 미처 가다듬지 못한 효율의 약점은 비로소 체감되기 시작한다.
판매부가가치의 여유가 결코 재고의 부담을 상쇄하지는 못한다. 특히나 규모의 축소 구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과다 재고의 압박은 일상의 개선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관점의 차이는 엄존하겠으나 현재 전반적인 골프웨어 기반 패션기업들의 공통된 난제는 외형의 축소 보다는 바로 일정 수준 이상의 효율 복원이라는 의견이다. 그렇지만 당장의 익숙하고 편안한 대중 골프웨어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여전한 기업 경영 활력을 확장하고 있는 골프웨어기반 전문 패션기업들의 선전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 신흥 리딩 기업들은 선제적인 투자 여력의 적절한 투입을 통한 끊임없는 경쟁역량 확대와 강화로 보다 확고한 마켓 리더십 확장이란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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