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샤넬의 이번 봄·여름 컬렉션을 보기 위해 쇼 장에 모인 관객들은 무대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CC 로고가 새겨진 거대한 컴퓨터 스크린과 키보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마치 시즌 트렌드가 전 세계에 다이렉트 리얼타임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소통하고 있는 요즘 컬렉션의 흐름을 암시하는 라거펠트의 시그널처럼 보였다. 마치 샤넬의 아틀리에가 있는 파리 깡봉가의 작업실에서 라거펠트가 불변의 글로벌 도메인인 ‘CC’의 리프레시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처럼 매시즌 새로운 샤넬의 버전을 내놓는 라거펠트의 창의성에 그저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이번 시즌 샤넬은 타이트하면서도 산뜻한 샤넬 재킷에 버뮤다 팬츠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드레스의 경우는 누드 시폰과 블랙 밴딩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프린트와 스카프를 디테일로 준 점이 색달랐다.
웨일즈 체크의 화이트 코트와 펄럭이는 블랙 스커트, 카멜리아 코사지를 장식한 데님 재킷, 집업 스타일의 트위드 보머 재킷은 라거펠트의 손끝을 거쳐 새로운 버전의 샤넬 룩으로 탄생했다. 타이트한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거나 광택나는 블랙 가죽의 팬츠와 슬림한 프록 코트는 195...more
샤넬의 이번 봄·여름 컬렉션을 보기 위해 쇼 장에 모인 관객들은 무대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CC 로고가 새겨진 거대한 컴퓨터 스크린과 키보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마치 시즌 트렌드가 전 세계에 다이렉트 리얼타임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소통하고 있는 요즘 컬렉션의 흐름을 암시하는 라거펠트의 시그널처럼 보였다. 마치 샤넬의 아틀리에가 있는 파리 깡봉가의 작업실에서 라거펠트가 불변의 글로벌 도메인인 ‘CC’의 리프레시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처럼 매시즌 새로운 샤넬의 버전을 내놓는 라거펠트의 창의성에 그저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이번 시즌 샤넬은 타이트하면서도 산뜻한 샤넬 재킷에 버뮤다 팬츠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드레스의 경우는 누드 시폰과 블랙 밴딩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프린트와 스카프를 디테일로 준 점이 색달랐다.
웨일즈 체크의 화이트 코트와 펄럭이는 블랙 스커트, 카멜리아 코사지를 장식한 데님 재킷, 집업 스타일의 트위드 보머 재킷은 라거펠트의 손끝을 거쳐 새로운 버전의 샤넬 룩으로 탄생했다. 타이트한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거나 광택나는 블랙 가죽의 팬츠와 슬림한 프록 코트는 1950, 60년대의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여성을 위한 보이시한 스포츠 룩도 눈길을 끌었다. 페도라 모자와 트위드 코트, 옐로우 컬러의 자카드 데님부터 퍼플 트위드 재킷, 블랙 레이스 사이클 쇼츠, 기하학적인 프린트의 탑 등 마치 코코 샤넬과 제임스 딘이 만난 듯한 에너지 넘치는 쇼를 선보였다.
몇몇 소용돌이치는 듯한 아르데코 풍 블라우스도 특징. 스쿨걸 풍의 트위드 점퍼나 부드러운 화이트 A라인 티셔츠와 레이스 장식의 스커트, 여기에 스패니시 풍 패턴의 블랙&화이트 스웨터와 주름 장식의 스커트도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패션쇼의 대미는 러플 장식의 블랙 시폰 드레스와 화이트의 금속 편으로 장식한 블랙 드레스, 가슴에 카멜리아를 장식한 화이트 시폰 드레스로 장식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