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1920년 에드워드 왕조 시대의 의상부터 1960년대 특유의 슬림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믹스. 여기에 영원한 샤넬의 컬러인 블랙을 다시 선방에 투입시켜 한동안 경쾌했던 샤넬의 분위기에 특유의 품격을 되살려냈다. 도도하고, 마르고, 빈틈없는 샤넬의 부활인가?
타원형 화이트 바탕에 거대한 플랫 원형의 피라미드로 꾸민 무대에서 블랙 망토와 롱 코트를 소품으로 라거펠트만의 깜짝 쇼를 연출했다. 드라마 같은 장면 연출의 압권은 스타일리스트 오딜 길버트의 헤어. 구름 같은 컬은 화이트 카네이션과 블랙 리본으로 장식되었고, 간결한 블랙 코트 혹은 리틀 블랙 칵테일 드레스의 술 장식으로 강조되었다.
아르데코 느낌이 물씬 풍겼던 무드와 피니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울트라 페미닌 그 자체였다. 특히 실루엣은 아주 꼼꼼했다.
그 자신의 모습처럼 샤넬 꾸뛰르 라인은 최근에 몸에 딱 붙을 정도로 작아졌다. 모델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소재로 만든 블랙 코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서 모두 코트를 벗었고, 컬러플한 샤넬 컬랙션을 하나씩 무대에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를 먼저 보여준 다음 순서대로 스타일을 보여주는 색다른 무대 연출도 돋보였다.
라거펠트는 포멀과 스포...more
1920년 에드워드 왕조 시대의 의상부터 1960년대 특유의 슬림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믹스. 여기에 영원한 샤넬의 컬러인 블랙을 다시 선방에 투입시켜 한동안 경쾌했던 샤넬의 분위기에 특유의 품격을 되살려냈다. 도도하고, 마르고, 빈틈없는 샤넬의 부활인가?
타원형 화이트 바탕에 거대한 플랫 원형의 피라미드로 꾸민 무대에서 블랙 망토와 롱 코트를 소품으로 라거펠트만의 깜짝 쇼를 연출했다. 드라마 같은 장면 연출의 압권은 스타일리스트 오딜 길버트의 헤어. 구름 같은 컬은 화이트 카네이션과 블랙 리본으로 장식되었고, 간결한 블랙 코트 혹은 리틀 블랙 칵테일 드레스의 술 장식으로 강조되었다.
아르데코 느낌이 물씬 풍겼던 무드와 피니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울트라 페미닌 그 자체였다. 특히 실루엣은 아주 꼼꼼했다.
그 자신의 모습처럼 샤넬 꾸뛰르 라인은 최근에 몸에 딱 붙을 정도로 작아졌다. 모델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소재로 만든 블랙 코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서 모두 코트를 벗었고, 컬러플한 샤넬 컬랙션을 하나씩 무대에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를 먼저 보여준 다음 순서대로 스타일을 보여주는 색다른 무대 연출도 돋보였다.
라거펠트는 포멀과 스포츠웨어에 이르는 다양한 수트를 선보인 남성복 시즌을 계승하는 듯했다(실제로 그는 샤넬 남성복의 런칭을 위해 분주하다는 소문). 이런 점에서 칼 라거펠트의 이번 꾸뛰르는 아주 훌륭한 ‘베이스’로 시작하고 있는 셈이다. 연어색과 전통적인 새발 격자무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컬러 레인지의 클래식한 샤넬 수트를 선보였는데, 그 아이템들은 쇼무대에 올리자마자 올 겨울 머스트 바이 아이템의 넘버 원이 되었다.
트위드 수트에서부터 복잡한 비딩, 스커트에 깃털이 레어어드된 자수로 장식한 홀터 칵테일 블랙 드레스 등 모든 것들이 샤넬의 개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웨어러블, 뷰티플이라는 화두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연출했다. 또한 쇼 시작 전 모두들 걸쳐 입은 블랙 코트는 모델들이 아우터 스킨을 벗는 동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실루엣은 대부분 A라인이나 슬림한 무릎 길이, 앵클 길이 등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이 강했고 타페타, 펠티드 울, 반짝이는 비닐 등의 소재에 다양한 깃털 장식과 세퀸, 스팽글을 트리밍해 화려하고 품격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랙과 화이트 트위드 홀터넥 쉬스와 트위드 라이닝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