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칼 라거펠트는 조개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랑 펠레로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던 무대 장치는 콘크리트로 만든 도회적인 느낌의 차가운 분위기였다. 라거펠트는 마치 넓은 바다 도시를 연상케 하는 넓직한 무대를 ‘클래식’으로 채웠다. ‘클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첫번째 의상은 블랙 앤 화이트의 트위드 수트였다. 그는 클래식과 조개 껍데기를 적절히 조화시켜 작품을 이끌었는데 트위드 샤넬 재킷에 조개 껍데기의 스커트를 매치한 식이었다. 트위드를 주조로한 수트가 연이어 등장했고, 소매와 재킷 및 스커트 끝자락은 랩 스타일로 감아올려 조개 껍데기를 떠올리기에 충분한 의상들이 무대에 올랐다.
칼 라거펠트는 완전한 ‘클래식’에 안주하지 않고 서정적이면서도 꾸튀르 터치를 가미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이어갔다. 풍성한 볼륨을 넣거나 퀼팅을 주었고, 벨벳을 활용해 달팽이골같은 텍스쳐를 주기도 했다.
그는 꾸튀르를 선택하는 소수의 고객들에서 벗어나 샤넬에 열광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까지 어필할 수 있는 조력자로 발렛 플랫 슈즈와 티아라식 헤어밴드를 등장시켰다. 대부분의 의상에 매치한 이 조력자들은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로 이끌었던 것. 그리고 의상...more
칼 라거펠트는 조개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랑 펠레로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던 무대 장치는 콘크리트로 만든 도회적인 느낌의 차가운 분위기였다. 라거펠트는 마치 넓은 바다 도시를 연상케 하는 넓직한 무대를 ‘클래식’으로 채웠다. ‘클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첫번째 의상은 블랙 앤 화이트의 트위드 수트였다. 그는 클래식과 조개 껍데기를 적절히 조화시켜 작품을 이끌었는데 트위드 샤넬 재킷에 조개 껍데기의 스커트를 매치한 식이었다. 트위드를 주조로한 수트가 연이어 등장했고, 소매와 재킷 및 스커트 끝자락은 랩 스타일로 감아올려 조개 껍데기를 떠올리기에 충분한 의상들이 무대에 올랐다.
칼 라거펠트는 완전한 ‘클래식’에 안주하지 않고 서정적이면서도 꾸튀르 터치를 가미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이어갔다. 풍성한 볼륨을 넣거나 퀼팅을 주었고, 벨벳을 활용해 달팽이골같은 텍스쳐를 주기도 했다.
그는 꾸튀르를 선택하는 소수의 고객들에서 벗어나 샤넬에 열광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까지 어필할 수 있는 조력자로 발렛 플랫 슈즈와 티아라식 헤어밴드를 등장시켰다. 대부분의 의상에 매치한 이 조력자들은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로 이끌었던 것. 그리고 의상의 길이도 짧게 유지했다.
‘조개 껍데기’라는 모티브는 파스텔 톤의 미묘한 색상과 그 모양을 고스란히 담았다. 스커트와 드레스는 드레이핑과 트위스트 방식으로 제작했고, 가장 자리에는 깃털이나 메탈을 장식했다. 이 뿐 아니라 크림색 튤로 덮인 페일 핑크 수트는 우아했고, 미드 나잇 블루 시폰 칵테일 드레스, 블랙 뷔스티에 등이 이어졌다.
샤넬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한 칼 라거펠트의 꾸튀르는 ‘작품’으로 칭해도 손색없을 만한 솜씨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의상들로 완성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