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 도상현式 콘텐츠 생태 밑그림 그려졌다

2022-01-25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브랜드 중심 법인 독립…전문 경영인에게 권한 위임

위비스가 브랜드 중심 독립 법인 체제로 변화하며 콘텐츠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위비스(회장 도상현)가 콘텐츠 전성시대를 맞아 브랜드별 넘사벽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상현 회장式 콘텐츠 생태 밑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간판 브랜드 '지센'을 전개 중인 지센컴퍼니(대표 최병찬)를 비롯 컬쳐콜컴퍼니(대표 홍창완),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대표 정연무) 등 3개 법인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지난해말 출범한 HOA(Haus of answer, 대표 조영호)는 온라인 플랫폼 '퀸잇'과 조인트벤쳐로 출범시켰으며, 신규 브랜드 '카인드베리'를 출시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볼빅'도 상반기 중 장효우 상무를 중심으로 별도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브랜드별 책임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센컴퍼니는 지난해 70억 가까운 순익을 창출한데 이어 스포츠 브랜드 'WTM'과 남성복 '라이프로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강화해 시니어 마켓의 리딩 컴퍼니로서 위상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말 출범한 컬쳐콜컴퍼니는 온오프 라인에 맞게 '지스바이'와 '지코드' 두 브랜드를 이원화시켰으며, '토니로렌스'를 필두로 올해만 4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2030 마켓에 애정을 쏟을 방침이다.




도상현 위비스 회장은 "최근 펼쳐지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는 콘텐츠 완성도와 의사결정 단순화, 창업가 열정이 하나로 더해질 때 성공가능하다. 위비스는 시장이 요구하는 아이템 기획과 탄탄한 SCM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패션 콘텐츠 공급능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브랜드별 독립 법인으로 의사결정을 단순화 시켰으며, 전문 경영인 책임경영제로 동기를 부여했다"며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미래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한 발 더 나아가 내달 신설되는 신규 법인은 전문 경영인과 핵심 인사에 30% 지분을 쉐어했고, 기존 법인은 순익을 쉐어하기로 하는 등 전문 경영인들의 권한을 최대한 부여했다. 이밖에도 물류 전문기업인 로지스밸리와 조인트벤쳐로 WGL을 설립해 공동 운영하는 등 콘텐츠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CM 전반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위비스 관계자는 "세분화된 마켓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선 콘텐츠 경쟁력이 핵심이고, 특히 이를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의사결정 단순화가 핵심이다. 또 플랫폼과 물류, 공급벤더 등 상호 보완되는 기업과 적극적으로 제휴하고, 적임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공급자로서 생태적 지위를 쌓아가는 것이 도상현 회장의 경영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비스가 브랜드 중심 독립 법인 체제로 변화하며 콘텐츠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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