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몰리’, 최고 소재와 최신 트렌드, 홀세일 Biz 기대주
2018-06-14취재부 
글로벌 소싱·바이어 네트워킹 뒷받침
작년 9월 론칭한 ‘아바몰리’는 염색과 모방기업인 아즈텍WB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웨어다. 아즈텍은 방적, 제직 공정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밀(Mill). 모방으로 성장한 기업답게 패스트 패션의 홍수 속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가치를 브랜드 기획에 반영, 호주산 천연 메리노 울을 중심 소재로 사용하고 생산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아바몰리’는 ‘스스로 성취하다(accomplish myself)’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과 스트리트 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미니멀 디자인, 심플한 디테일을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자사몰을 통해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을 살린 여성복을 먼저 선보였다. 론칭 첫 시즌 해외 럭셔리 브랜드 편집숍으로 유명한 ‘분더샵’에 픽업되어 이슈가 됐고, ‘무신사’ ‘W컨셉’ ‘29CM’ 등 최근 손꼽히는 온라인 핫 플랫폼의 문턱도 가볍게 넘었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디자인팀이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참여한 모 백화점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단 3일 만에 예약판매 100건, 2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시즌부터는 스타일 수와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인 기획상품군도 출시한다. 품질은 유지하면서 재킷과 팬츠, 코트로 품목을 한정하고 간결한 디테일로 ‘쉬운 코디네이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성 컬렉션도 추가한다.
‘아바몰리’는 아직 전략적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고의 소재, 최신의 트렌드, 높은 시장성을 보여주는 컬렉션과 함께 글로벌 소싱 및 바이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

일례로 ‘아바몰리’는 오랜 기간 아즈텍과 신뢰를 쌓은 소재 바이어들이 리테일 바이어를 소개하면서 올 춘하시즌 스팟 오더를 받았다. 바이어들의 니즈 만큼 물량을 공급하지 못했지만 바이어들은 디자인, 공급가에 만족하며 기분 좋게 다음 시즌 수주도 기약했다.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고 국내 생산을 진행하면서 마진을 조금 양보했지만 물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가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을 시작한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 소비자 마케팅을 펴는 동시에 국내외 컬렉션쇼와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수주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 올 가을에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홍콩 IT에 입점하고 이에 맞춰 본사 1층에 쇼룸 겸 매장도 오픈한다. 이달 20~21일에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인디브랜드페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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