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에이지랩(대표 박준형)의 모자 브랜드 ‘씨루틴’이 중국 진출의 첫 발을 뗐다. ‘씨루틴’은 지난 3월 상하이 CHIC-영블러드에 참가, 현지 바이어와 3건의 홀세일 계약을 체결했다.
‘씨루틴’은 올해 미국 애니메이션 세서미 스트리트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스트리트 캐주얼 디자인의 모자, 티셔츠, 스웨트 셔츠 등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CHIC-영블러드 전시에도 세서미 스트리트 협업 상품으로 참가했는데,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리트 캐주얼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모자 상품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 심플한 캐릭터 그래픽과 합리적인 홀세일 가격이 바이어에게 어필하면서 이번 수출의 대부분 물량이 모자로 진행됐다.
박준형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에 볼캡(야구 모자)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전시장이나 외부에서도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많았고, 바이어들도 대부분 모자 수주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알에이지랩은 2011년부터 동대문 모자 도매를 시작해 합리적인 공급가를 위한 생산 베이스에 투자를 계속했다. 현재는 회사 내에 3대의 프린팅 기계를 보유하고 있어 아직 규모는 작지만 자체적으로 프린팅 공장도 갖췄다.
박 대표는 “모자는 배수 자체가 높은 구조는 아니지만 그간 생산 베이스에 투자하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중국 바이어들이 전시회 현장에서 수주를 결심한 것도 공급가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올 10월 CHIC-영블러드 전시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