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강경주 기자 kkj@fi.co.kr
비이커부터 커먼그라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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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랜드’와 함께 편집숍의 대중화를 이끈 ‘원더플레이스’도 최근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300개에 달했던 브랜드를 절반 가량 줄여 150개로 축소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입점 브랜드와 함께 매장을 구성하고 숍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동대문 사입 제품도 브랜드 매장, 동대문 매입 매장 등으로 구분하는 등 브랜드와 콘텐츠에 기반한 MD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휠라’ ‘카파’ ‘밀레’에 이어 ‘게스’ ‘리바이스’ ‘노스페이스’ 등의 메이저 브랜드의 로고 티셔츠 등 ‘원더플레이스’에 맞는 상품군도 새롭게 입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벤데이비스’도 입점 예정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상품력이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대물량을 사입하는 모습도 보인다. 올 초 입점한 ‘oioi’는 입점 2달 간 80%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챔피온 재팬’은 연 8~10억원 규모, ‘해브어굿타임’은 4억원 규모로 사입해 매년 85% 이상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코오롱FnC는 커먼그라운드 건대점에 자체 편집숍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숍’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기존 SM동 2층에 300㎡ 규모로 운영하던 것을 1층까지 넓혀 입점 브랜드의 수를 늘리고 있다. 전개 1년차의 젊은 숍이지만 1층 확장과 함께 월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우 코오롱FnC CG팀 과장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단계로 사입 브랜드는 약 30% 수준이다. 스트리트 브랜드의 특성 상 단독 숍을 오픈하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니즈를 파악해 편집숍 형태로 꾸려 다채로운 브랜드를 제안했다. ‘커먼그라운드’의 DNA인 유스 컬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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