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아닌 ‘버질 아블로’라는 브랜드2010년대 패션계의 가장 중요한 흐름은 언더그라운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스트리트패션 브랜드가 주류 패션계에 확실히 안착했다는 것이다. ‘하이엔드 스트리트 웨어’를 이끈 수많은 브랜드가 이때를 기점으로 탄생했고 주목받았다. ‘발렌시아가’의 크리...
중국 패션시장 동향과 국내 패션기업 전망CHINA+란 테마를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여러 생각에 빠져든다. 생각해보니 이 단어가 처음 머리 속에 각인하게 된 계기는 십여 년 전인 2007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우연한 방문을 하게 되었던 미쓰비시 상사 섬유부의 하계 컨벤션에서였다. 당...
지난 한해 서울에서 가장 주목 받은 패션 레이블을 고른다면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디스이즈네버댓’을 넣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젊은이가 소셜 미디어 해시태그로 #thisisneverthat을 넣고, 야구모자와 스웨트 셔츠는 물론 특유의 룩 북 사진과 비디오를 올리고 퍼트리며 그들이...
닛케이 트렌디(NIKKEI TRENDY)가 올해도 어김없이 ‘2017년 히트상품 베스트30’을 발표했다.닛케이 트렌디는 일본의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발간하는 월간지다. 1987년 창간 이후 매년 그 해(집계기간은 전년도 10월부터 당해 년도 9월까지)에 가장 잘 팔린 상품이나 서비스...
그야말로 열풍이다. 롯데백화점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 평창 올림픽 기념 '롱 패딩' 코트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줄 서기부터 인터넷 중고 웹사이트에서 웃돈까지 붙었다. 최근 수년간 겨울 장사 예측에 실패한 패션 회사들도 신이 났다.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롱패딩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
패션은 가장 싼 것과 가장 비싼 것으로 나뉘고 있다. '유니클로'에서만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가치 소비가 때로는 의미가 없다. 이는 꽤 무서운 문제인데, 수백만 원은 아니지만 애매하게 비싼 가격 때문에 살 수 없었던 종류의 디자이너들은 설 땅이 점점 사라졌다. 지난 몇...
중국 기업의 국내 패션기업 M&A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사드 정국'으로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잠겨있던 M&A는 최근 해빙 무드를 타고 반전되는 양상이다. 최근 한 달새 몇몇 중국 지인들로부터 인수 건을 타진받았으며, 직접적인 미팅도 있었다.특히 올 들어 '티니...
올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패션 가을잔치’가 마무리 됐다.9월 중순 인디브랜드페어를 시작으로 패션코드, 10월에는 상하이 CHIC와 MODE, 그리고 지난주에 막을 내린 서울패션위크에 이르기까지. 이 기간에 뉴욕과 파리, 밀라노 광저우 등 세계 곳곳에서 패션 이벤트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