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가 2004년부터 5년 연속 유니섹스 캐릭터 시장의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의 「엠엘비」는 2009년 베스트브랜드 조사에서 최고 브랜드 부문 32.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슈 브랜드 1위(25%), 내년 주도 브랜드 1위(25.7%) 등 큰 차이로 경쟁 브랜드들을 따돌리고 명실상부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굳혔다.
바이어들은 “「엠엘비」는 명실상부 유니섹스 캐릭터 시장의 최고 브랜드라고 할만 하다”면서 “정상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점이 돋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엠엘비」는 모자와, 맨투맨, 야구점퍼 등 경쟁 브랜드를 압도하는 파워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와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수의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는 유니섹스 캐릭터 시장의 특성상 최근 몇 년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김성민 사장이 이끄는 「지프」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지프」는 론칭 첫해인 올해 최고브랜드 부문 3위(16.1%)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슈 브랜드 2위(22.5%), 내년 주도브랜드 2위(19.3%)에 올라 백화점 바이어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전격적으로 「지프」에 주요 매장을 할애했던 현대백화점의 경우 상호 윈윈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렌드를 적절하게 반영한 가운데에서 「지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론칭 첫 시즌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통의 「서스데이아일랜드」는 최고브랜드 부문 2위(25.6%), 이슈 브랜드 3위(19.4%), 내년 주도브랜드 3위(9.2%)에 오르는 등 예년과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
「후부」는 전 부문 4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15%의 지지를 얻었고 이슈 브랜드와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는 각각 8.8%와 8.3%로 나타났다.
바이어들은 “유니섹스 캐릭터군은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별 브랜드간 차별화된 영역이 구축되고 있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브랜드마다 특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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