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브랜드 ‘닥스’ 이슈는 ‘듀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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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작」 내셔널 브랜드 자존심 지켜

2009-11-20 오후 5:52:23

남성 드레스 셔츠 시장은 올해도 「닥스」가 최고 브랜드 1위에 선정 되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닥스」는 5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 1위를 지켰지만 2위 「에스티듀퐁」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에스티듀퐁」은 2.4%P 차이로 격차를 좁히며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에 랭크 되었고 이슈 브랜드 부문에는 1위에 올랐다. 「에스티듀퐁」은 경쟁 브랜드들 가운데 가장 활발히 마케팅 활동을 펼쳐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내년 S/S 시즌 남성 언더웨어를 론칭하고 넥타이, 양말, 헹커칩 까지 라이선스를 획해 복합매장을 구성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 부문별 상위권 순위 변동은 거의 없게 나타났지만 중 하위권 브랜드들의 순위 다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년째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드레스 셔츠 시장에서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토종 브랜드 「예작」은 내년 주도 브랜드와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3위(8.6%)와 2위(8.3%)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베스트 브랜드 부문에서 지난해 3위 자리를 「예작」에게 내주었던 「카운테스마라」가 다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복합매장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볼꺼리를 제공한 「닥스」는 다양성을 제안하고 고가 라인의 상품에만 적용했던 입체 패턴을 전 라인에 확대 적용하는 등 상품력을 강화해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펼쳐 바이어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대부분의 백화점 바이어들은 “드레스 셔츠 시장의 최대 주력 상품인 화이트 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상품 자체만으로는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올 F/W 시즌 론칭한 「랑방」에게도 후한 점수를 주었지만 전개하고 있는 매장수가 적어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남성 드레스 셔츠는 향후 아우터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 브랜드들은 실루엣과 패턴에 변화를 준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이 대거 선보여 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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