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패션 전설 ‘타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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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대주 「아이잗바바」에 높은 점수

2009-11-20 오후 5:55:09

지난해에 이어 한섬(대표 정재봉)의 「타임」이 9.3%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2000년 이후 조사된 바이어 설문조사에서 한번도 정상을 내놓치 않아 한국 패션의 자존심이란 타이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욱이 수입 명품에 이어 컨템포러리 등이 득세하고, 같은 시장을 형성하던 내셔널 브랜드들이 힘없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한결 같은 신장율을 기록해 더욱 돋보였다. 2위를 차지한 「아이잗바바」는 지난해와 비교해 1위 「타임」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며, 내년 주도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여성복 전문메이커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이 전개하고 있는 「아이잗바바」는 최근 명품 라인 「아이잗컬렉션」는 선보였다. 중저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골드미스 층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앤클라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를 차지하며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앤클라인」은 기존 여성복 라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8.2%의 지지율로 화제브랜드 2위, 내년주도브랜드 3위에 올라 내년 시즌 기대주로 떠올랐다. 「후라밍고」는 지난해와 같은 4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스타일 수를 줄이는 대신, 판매율이 높은 상품 위주로 물량을 확대 생산했다. 또 볼륨 확대를 자제하고 효율 매장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매출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벨라디터치」는 베스트브랜드 5위, 화제브랜드 4위, 내년주도브랜드 6위 등 3개 부문에 모두 랭크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제일모직인 선보인 「르베이지」는 14%의 높은 지지율로 화제의 브랜드에 1위에 오르며 시장 내에서 단연 주목 받은 브랜드로 평가 되고 있다. 론칭 초반부터 매장 규모와 인테리어 측면에서 유통가에는 화제를 모았으며, 일부 매장에서 3~4억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어들에 의하면 젊은 감성을 원하는 40~50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적확히 반영했다는 평이다. 대기업에서 전개하는 만큼 안정적인 물량곱급이 이루어진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르베이지」는 내년 주도 브랜드에도 4위에 올라 내년 여성 커리어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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