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가 지난해에 이어 스타일리시 캐주얼을 평정하며 최고 브랜드로 위치를 굳건히 했다.
「테이트」는 지난해 론칭 2년차만에 전 부문을 석권하며 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의 파워 브랜드로 위상을 다진데 이어 올해 역시 전 부문을 휩쓸며 시장의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27.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도 26.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 역시 29.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3개 부문 모두를 휩쓸었다.
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의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게된 「테이트」는 SPA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테이트 블랙’을 론칭하는 등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 점이 최고 브랜드 평가를 받은 데 주효했다.
「테이트」와 함께 「엠폴햄」도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했다. 최고 브랜드 2위(24.6%), 이슈 브랜드 2위(21.3%), 내년 주도브랜드 2위(22.7%) 등 「테이트」에 못미쳤지만 지난해에 비해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앤듀」와 「크리스. 크리스티」의 선두권 도약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도 바이어들의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정상궤도를 찾기 시작한 「앤듀」는 올해 들어 기복 없이 고른 매출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바이어들도 최고브랜드 3위(20.7%), 이슈 브랜드 4위(8.1%), 내년 주도브랜드 4위(5.0%)로 꼽아 성과를 방증했다.
「크리스. 크리스티」의 약진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정승원 전무가 사령탑을 맡아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를 반영한 듯 최고 브랜드 4위(10.9%), 이슈 브랜드 3위(16.6%), 내년 주도브랜드 3위(8.8%)에 올라 지난해에 비해 껑충 뛰어올랐다.
이밖에 지오다노코리아의 「BSX」가 이슈브랜드와 내년 주도브랜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바이어들은 “올해 패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시 캐주얼은 대체로 양호한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 콘셉트가 모호해지고 경쟁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을 카피하는 행태가 나타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