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여성복 시장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장인 영 트렌디 시장은 현우인터내셔널(대표 이종열)의 SPA 브랜드 「르샵」의 압승이었다.
「르샵」은 13.5%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올라 상승세를 확인했다. 백화점 바이어들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부분 점포에서 「르샵」을 ‘최고’로 추켜세울 만큼 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반영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SPA브랜드를 지향하며 상품라인을 다각화하면서 30평형대 이상의 매장을 크게 늘려 외형이 급성장했다는 분석이다.
2위는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의 「숲」이 지켰다. 최근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한 「숲」은 대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35평 규모로 리뉴얼 오픈한 롯데 영플라자점이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위에 오른 「코데즈컴바인」은 올해 가두상권 내 중대형 직영점에 힘을 집중한 영향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이 시장의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플라스틱아일랜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다. 올 들어 신세계를 중심으로 유통망이 안정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는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전개 중인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베스트 브랜드 4위, 화제의 브랜드 2위에 오르며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전년 대비 40%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올해 매출 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현재 활발한 해외 홀 세일 비즈니스 펼쳐 380개의 백화점과 매장에 입점해 있다.
대기업의 기반과 내년에 서브 라인을 출시하는 「쿠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자라」 「망고」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직접 경쟁함에 따라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에 맞는 피팅과 발빠른 대응력 등 내셔널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앞세운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백화점의 수익성 측면에서도 이들의 성장은 향후 한국 백화점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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