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메카 ‘저장 즈리’ 나홀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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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오후 12:56:11


6월1일 어린이 날 전야, 기자는 아동복 전문 생산 기지인 저쟝성 후저우시 즈리 지역을 찾아 글로벌 금융 위기 속, 전국 패션 방직 업체의 경기 부진 속에서도 역주행을 하며 호황을 낳는 비결을 알아봤다.


기초부터 확실히 다진다

후저우시 즈리 지역의 아동복 상회 회장이며, 후저우 이화의류유한회사의 사장인 장랜중은 인터뷰에서 “2008년은 즈리 지역이 아동복 생산 기지로서 성장한 후 최고로 호황을 자랑하는 한해”라고 말했다. 작년 아동복 총생산량은 4억 벌로, 매출 수입은 1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이 28% 이상을 초과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그는 “산업 기초 건설을 확실히 다져, 낙후한 생산 기업을 도태시키고, 과학 생산을 중요시한 것이 쾌속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즈리 지역 아동복 판공실 주임이며, 즈리 아동복 상회 비서장인 우룽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즈리의 성공을 이끈 것은 시와 향진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2006년의 두 차례의 화재를 경험한 이후, 기초 시설 건설을 확대하고, 선진 기술 설비와 생산 라인을 완성하는데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기업의 전망이 밝고, 경영 규모가 크며, 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서 지원을 확대했다.

그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에서는 아동복의 품질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고 실행했다. 특히 작년에 한 기업체가 불합격된 섬유 자재로 아동복을 제작해, 아동들의 신체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밝혀지자, 바로 다음날 생산을 정지시키고, 공장을 폐쇄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새로운 정보와 과학기술의 검험 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불황 속 빛나는 매출 호조

많은 시행 착오를 거듭하면서, 즈리는 품질을 제고하고, 독창적인 이념을 실현하며, 한층 성숙해졌다. 작년은 특히 국제적인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중국 방직 산업이 글로벌 금융 위기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게 된 가장 불리한 한 해였다.

하지만 전면적인 구조 조정을 끝낸 즈리에게는 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 즈리 아동복 생산기지는 중저가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면서,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가 시장과 국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의 3대 아동복 생산 기지 중, 광둥성 퍼산, 푸잰성 스스 등 지역의 아동복 기업들은 대부분 수출형 기업들이라, 금융 위기 속에 해외 주문이 위축되면서 가장 크게 손실을 입었다. 때문에 그 두 지역의 아동복 생산량과 판매량은 대폭 줄어들었다. 그 틈을 타 저쟝 즈리로 넘어온 기업들이 부지기수다.

이러한 영향이 지난해의 즈리의 판매량 신장세를 뒷받침했다. 현재 즈리에는 1만936개의 아동복 제작 전문 기업들이 등록되어 있고, 올해 봄 시즌에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산업에 종사하는 인원 수만해도 25만 여명에 달했다.

금융 위기로 생긴 경기 부진 속에서도, 즈리의 아동복 기업들은 중저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대도시가 아닌, 2,3급 도시들을 타깃으로 장악했다. 또한 ‘서부 대개발’이라는 국가 사업 템포에 맞춰, 서부 지역의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했다.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으면, 아무리 불경기라도 서민들의 지갑은 열리게 돼 있다.

때문에 현재 즈리는 아동복 시장에서 국내 80% 이상의 2급 도시들의 도매 시장을 휩쓸었다. 현재 창쟝삼각지역의 상하이, 항저우, 난징, 쑤저우 등 지역의 아동복들은 이미 ‘메이드 인 즈리’가 되었다.

중국 10대 어린이 브랜드인 ‘진퉁왕’의 작년 대비 판매액이 약 40% 증가했다. 또한 근 몇 개월 사이에 전국 각 지역에 120여 곳 체인점을 오픈했다. 또한 과감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이미 일본과 러시아에 해외 법인 체인샵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의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비록 즈리에는 1만여 개의 아동복 기업이 있지만, 마땅히 내놓을 만한 유명 브랜드가 없다. 2008년부터 즈리는 기초 건설을 완성하고, 브랜드화 건설을 강화했다. 명품 브랜드화를 격상해 산업의 가 지속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즈리는 2008년 아동복 산업 ‘455공정’을 발포하고, 규모형, 브랜드형, 과학기술형, 외향형의 4대 전략을 세웠다.

즈리는 이미 전국 아동복 우수 제작중심, 아동복 트렌드 흐름 디자인센터, 제작센터, 판매센터, 산업정보발표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즈리는 이미 새로운 공업 현장에 ‘쵸우피거우’, ‘블란니얼’ 등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큰 시장을 목표로 브랜드화 작업

또한 40여 개의 아동복제작 기업과 정부가 연합으로 ‘즈리중국국제아동복타운’을 설립했다. 투자액이 25억 위안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1기 공사가 이미 시작되었고, 2기 작업 공사는 투자업체와 조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즈리의 아동복 규모 이상 기업들은 브랜드 건설 의식이 비교적 강하며, 노력해서 많은 브랜드 시리즈, 상품 시리즈 등의 완벽화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해마다 10대 디자이너 선발대회를 조직해, 디자이너 군단을 강대하게 무장하고, 디자인 수준을 한층 높였다.

“S/S 시즌의 매출이 저조했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장랜중은 기자의 인터뷰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이화 의류 브랜드인 ‘화눠’는 이미 스포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상품 구조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또한 새롭고, 간략하면서도 남다른 포스가 있다. 장랜중은 “올해 역시 부진이 아니라. 흥행세를 유지할 같다”고 말했다.



위둥성, 왕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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