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디자이너인 장츠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패션 선진국에서 10년 가까이 연수 경험을 가진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다. 이번 ‘09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회전’이라는 주제로 34벌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판화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치스럽고 화려한 남성복을 클래식한 블랙으로 연출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츠장’ 브랜드만의 화려한 시각미를 앞세운 섬세하고, 번잡한 장츠 만의 작품 특색을 주입했다.
색채와 컬러의 응용에서 화려함과 정갈함으로 조화를 이뤘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활용한다는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재탄생 시켰다. ‘Chi chang’ 패션의 고귀함과 고답함을 좋은 원단의 사용으로 더 한층 작품성을 높였다. 장츠는 전시된 남성 정장 시장 가격을 4000위안으로 소개하면서, 고가의 고급 원단 사용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묻는 인터뷰에서 “작품의 가장 사소한, 미세한 부분마저 평범함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남성복의 평범함을 화려하면서도, 포멀하고 클래식함으로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츠는 2년 전부터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론칭한 ‘Chi chang’을 주문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또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08년 장츠는 자신의 작품 무대를 런던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두 곳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션량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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