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ce&Gabbana
Review 볼 때마다 낯선 감정을 느끼게 하는 ‘프라다’ 패션쇼와는 달리, ‘돌체 앤 가바나’는 한눈에 봐도 예쁜 옷들이 가득한 옷장을 여는 것 같다.
그런 디자인 방법론 때문에 비평가들은 이 듀오 디자이너가 단조롭고 안전한 방법만 추구한다고 비난할지 몰라도, 일단 대중성은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참신한 주제를 찾아내는데 고심하는 듯 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그들의 고향 시칠리아를 주제로 심도 있고 다양한 주제 -먹을 거리, 건축물, 지리, 예술 사조- 를 쭉 훑은 그들은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동심으로 돌아갔다.
마치 동화책을 넘겨 보는 듯 귀엽고 단순하게 표현된 여우, 다람쥐, 올빼미 등의 동물들과 꽃, 나무의 아플리케 장식이 폭넓은 코트와 망토에 장식되었고, ‘돌체 앤 가바나’의 섹시한 전매 특허 검정 레이스 원피스에도, 몇 시즌째 계속되는 브로케이드 직물 원피스에도 새겨졌다.
몇 시즌째 인기 소재로 대중화된 퍼는 디자이너들의 계속되는 실험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 ‘돌체 앤 가바나’는 동화 빨간 망토를 연상케 하는 퍼 후드를 코트와 망토, 상의, 원피스 곳곳에 매치하였다. 스타일로나 실...more
Review 볼 때마다 낯선 감정을 느끼게 하는 ‘프라다’ 패션쇼와는 달리, ‘돌체 앤 가바나’는 한눈에 봐도 예쁜 옷들이 가득한 옷장을 여는 것 같다.
그런 디자인 방법론 때문에 비평가들은 이 듀오 디자이너가 단조롭고 안전한 방법만 추구한다고 비난할지 몰라도, 일단 대중성은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참신한 주제를 찾아내는데 고심하는 듯 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그들의 고향 시칠리아를 주제로 심도 있고 다양한 주제 -먹을 거리, 건축물, 지리, 예술 사조- 를 쭉 훑은 그들은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동심으로 돌아갔다.
마치 동화책을 넘겨 보는 듯 귀엽고 단순하게 표현된 여우, 다람쥐, 올빼미 등의 동물들과 꽃, 나무의 아플리케 장식이 폭넓은 코트와 망토에 장식되었고, ‘돌체 앤 가바나’의 섹시한 전매 특허 검정 레이스 원피스에도, 몇 시즌째 계속되는 브로케이드 직물 원피스에도 새겨졌다.
몇 시즌째 인기 소재로 대중화된 퍼는 디자이너들의 계속되는 실험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 ‘돌체 앤 가바나’는 동화 빨간 망토를 연상케 하는 퍼 후드를 코트와 망토, 상의, 원피스 곳곳에 매치하였다. 스타일로나 실용성으로나 이번 겨울에 많은 카피 제품이 길거리에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밀의 방을 들어갈 수 있을 듯 거대하게 부각된 열쇠 무늬와 중세 기사를 연상시키는 작은 소품들도 이번 컬렉션의 메인 이미지들이었다. 특히 원래는 쇠사슬로 만들어졌을 부츠와 머리쓰개, 장갑, 각종 인조 보석, 니트 등이 여성스러운 소재로 바뀌어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모순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언제나 화려하고 완벽하게 구비된 ‘돌체 앤 가바나’의 장갑, 모자, 구두들은 한층 완성도 있는 동화 속 세계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해낸다. 어느 누구라도 한 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돌체 앤 가바나’의 컬렉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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