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짧아지는 봄에 간절기용 재킷, 트렌치 코트를 구입하기가 애매하다면? 여름용 시폰 소재의 옷을 꺼내 입기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겸용 패션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영희 루트엘 매니저는 “갈수록 봄이 짧아지면서 두툼한 트렌치 코트 등 대표적인 봄·가을용 의류를 사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날씨 변화에 맞춰 최근 봄에서부터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루트엘이 소개하는 트렌치 원피스는 겸용 패션의 대표 아이템. 팬츠, 스커트,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트렌치 코트가 되고 하나만 입으면 원피스가 된다. 최근에는 짧은 소매로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상품이 많다. 셔츠 원피스도 유용하다. 청바지, 레깅스와 모두 매치할 수 있는 셔츠원피스는 올 봄 들어 디자인이 원피스에 더 가까워지고 색상도 화려해졌다.
지난 해 겨울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후드 머플러는 황사철에 맞는 아이템이다. 머플러 형식인 아래부분이 황사 바람을 막아주고, 목 부분은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입고 벗는게 쉬워서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좋다.
일본 구매대행 쇼핑몰 도쿄홀릭은 아이디어 겸용 패션 상품을 선보였다.
후드를 탈부착한 남성 셔츠는 지금부터 늦봄까지 입을 수 있다. 낮은 기온에는 후드를 부착해 보온성을 높이고, 더운 날씨에는 후드를 떼어내 셔츠로 입으면 된다.
멜빵 겸용 데님스커트는 한 벌로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상의 부분 멜빵을 연결하면 멜빵 스커트, 멜빵을 분리하면 미니스커트, 상의 멜빵만 다른 옷과 매치해 조끼로도 입을 수 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