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 주목하는 ‘앤더슨벨’, 핵심은 ‘브랜딩’
2018-02-13강경주 기자 kkj@fi.co.kr
Keyword - 브랜딩

플래그십 스토어, 전위적인 건축미에 집중


스튜어트(대표 김현지)가 전개하는 ‘앤더슨벨’의 브랜딩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감각적인 브랜드 화보와 디자인,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지면서 올해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앤더슨벨’은 지난해 도산공원 옆자리에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언라벨’과 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직접 건물을 매입하는 과감한 투자였다.

‘앤더슨벨’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반적인 매장 모습과는 달리 건축미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몄다. 피팅룸은 입구부터 내부까지 모두 거울로 제작했고, 매장 안쪽은 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 콜래보를 선보인다. 상품 진열도 일렬 행거나 선반을 사용하지 않고 매장 곳곳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모습에 ‘슈프림’ ‘아크네스튜디오’ ‘젠틀몬스터’ 등 세계 각지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매장 모습과 오픈 소식을 다루는 웹 사이트 슈퍼퓨처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정희 ‘앤더슨벨’ 총괄 상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오프라인 스토어의 중요성이 함께 올라갈 것”이라며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는 제품 판매는 물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종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더슨벨’은 올해 자사 글로벌 사이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성장했고 매일 30여 명의 신규 가입자가 나타나고 있다. 가입, 구매 국가도 유럽, 중국, 동남아까지 다양하다.

무엇보다 새롭게 단장한 페이지 구성이 주효했다. 모바일 페이지에 맞는 UI/UX를 구축하고 결제 시스템도 페이팔, 알리페이 등을 적용했다. 기본적인 EU, USA 사이즈 기재, 조건부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은 당연하다. ‘앤더슨벨’은 이에 힘입어 온라인 사이트에 걸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 구매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앤더슨벨’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앤더슨벨'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앤더슨벨' 인터내셔널 공식 온라인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