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CJㆍ제일모직과 협업·해외 진출도 청신호 박윤희(34) 디자이너는 시원한 ‘사이다’ 같다. 「그리디어스」와 세컨드 브랜드 「유니지」로 이제 막 데뷔 1년차에 접어든 그는 톡 쏘는 청량음료처럼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그의 브랜드 역시 닮았다. 첫 시즌 기하학적인 ‘프린트...
“10년 전 주얼리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부터 늘 시장을 빛낼 차기 주자에 대해 고민했어요. 파인 주얼리와 액세서리로 양분됐던 국내 주얼리 시장에 혜성같이 나타난 ‘브릿지’처럼, 현재 여성들은 본인을 매료시킬 새로운 주자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죠.” 최근 주얼리 사업을 야심차게 ...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문화와 패션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경영 방식을 버려야 합니다.”아시아 최고의 패션스쿨인 일본 문화복장학원의 오누마 사토시 원장(56)이 지난 10일 대구패션페어 DAFIC 포럼에서 ‘패션 교육의 미래 비전-평화의 상징’을 주...
서울 논현동 주택가 골목.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 사이에 새빨간 페인트로 무장한 「웨크웨어」쇼룸은 단연 눈에 띈다. ‘키치’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이 공간은 강진주 디자이너가 손수 꾸민 곳이다. 망치로 부수다 만 문, 세계 우표를 붙인 색색깔의 초, 빈티지한 스티로폼 두상 모두 그...
‘문화가 창조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화두로 삼아온 최광식 장관은 요즘 어깨춤이 덩실덩실 절로 난다. 장관 취임 후 1년 4개월간 한국 문화는 세계 각국에서 그 어느 때 보다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K-팝, K-컬쳐를 넘어 K-스타일로 진화하고 있고, 심지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모두 봉제 공장에는 관심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디자인을 잘해도 옷을 잘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요.”서울 창신동 봉제 공장들의 사랑방을 만들려고 불철주야 뛰고 있는 박귀성 서울의류봉제조합 회장(53). 5년 전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11명이 모여 친목회를 시작...
연매출 100억 기업이 방적 설비 구축에 100억 투자 소재 기업인 대구 시마(SIMA)의 하루는 오전 7시30분에 시작된다. 전 직원이 출근한 가운데 ‘혁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회사의 비전을 다 같이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올 연초 시무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후 지금까...
항저우 쇼핑몰서 첫 단독 매장 전개 짙은 선글라스에 구불거리는 헤어와 잘 정돈된 콧수염, 폭이 넓어 치마처럼 보이는 바지까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외모의 배상기 디자이너(26).그가 건넨 명함 또한 남달랐다. 명함은 한글 대신 영어와 중국어로만 기재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