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ll Sander
2006/2007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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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Sander
무엇인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을 한다. 작금의 질 샌더의 심정이 아닐까. 이번 시즌 질 샌더는 초창기의 모습으로 돌아가 새로 출발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질 샌더를 맡게된 벨기에 패션의 희망, 라프 시몬즈가 질 샌더의 명예 회복에 나섰고, 그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특히 라프 시몬즈는 질 샌더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녹아있는 베이직하고 정제된 모던함을 선보여 스승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쨌든 다시 돌아온 미니멀리즘의 시대. ‘백 투 베이직’을 선언하는 듯한 원조 미니멀리스트 질 샌더의 패션쇼는 한마디로 팬츠 수트와 화이트 셔츠와 조화였다. 재킷과 바지를 통해 쌓아 올린 질 샌더의 명성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여지 없이 발휘되었다. 볼륨있는 소재에서 커팅된 박시한 재킷들조차 펜슬처럼 가늘었고 보이시한 테일러링의 팬츠와 높은 웨지힐 부츠와 함께 선보였다. 샤프한 짧은 피 코트들과 투 버튼 재킷들, 싱글 톱 버튼의 코트들은 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