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ll Sander
2007/2008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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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Sander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적절히 조율하며 벨기에식 실용주의에 입각한 쇼를 선보인 라프 시몬스는 깨끗하게 정화된 콘셉트와 ‘질 샌더’라는 명확한 정체성으로 정돈됐다.
금욕주의적인 블랙이 주조를 이루는 듯한 쇼는 보디라인을 강조한 코트와 스키니 팬츠, 무거운 플랫폼 슈즈와 매치됐고, 구석구석엔 블루, 퍼플, 블론즈 등의 비비드한 컬러와 메탈릭 색상들을 배치시켜 반전의 구도를 이뤄냈다.
그는 뭔가 부족한 듯한 허전함을 임팩트있는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소한 단추의 매듭부터 허리 라인에 밴드를 만든 것. 또 코트 면을 과감히 자르거나 수직으로 접어 넣은 단의 시스 등은 예리한 커팅으로 꼽혔다.
그는 데이웨어를 주 종목으로 삼은 듯했지만 이브닝 드레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쿠틔르 터치를 갖춘 검정 벨벳 드레스는 두 줄로 솔기처리를 했고, 흰색 워 솔더 시스 드레스는 금욕주의의 전형으로 묘사된 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