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berry Prorsum
2006 S/S밀라노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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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Prorsum
버버리와 데이비드 힉스(David Hicks)가 만났다. 인테리어계를 대표하는 힉스의 절제된 감각과 트러디셔널의 만남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버버리의 이번 시즌에서 무분별한 커팅과 컬러 잔치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영원한 베스트 아이템 트렌치 코트를 필두로 단정하게 입혀진 네이비블루 컬러의 수트, 멋스러운 패턴의 셔츠까지 트러디셔널한 우아함이 넘칠 뿐이다.
데이비드 힉스의 영혼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1970년대 풍 프린팅 셔츠와 내달리는 스트라이프 팬츠의 질주는 정교함과 세련미로 그의 부활을 알렸다. 빈티지 풍 데님도 유쾌한 소년의 경쾌함과 영국 귀족의 감성까지 빨아들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캐러비안 무스티크 섬에서 자아내는 로드 스노든(Lord Snowdon)의 영감도 한몫 한다. 플로럴 프린팅의 숏 팬츠로 영국 소년의 일탈을 뻔뻔하게 소화해 버렸다.
한편 사파리와 재킷에 달린 빅 사이즈 버튼으로 화려함을 더했고, 앙증맞게 씌어진 주름진 모자로 무대 위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