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사진계의 전설 ‘지안 파올로 바비에리’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아니니가 참고한 바비에리의 사진들은 모나코 도시 ‘마라케시’와 60~70년대 ‘제트족(제트기를 타고 세계 각지로 여행 다니는 부자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그는 사진 속 이탈리아 귀족 출신의 마렐라 아그렐리와 60년대 스타일 아이콘 탈리사 게티, 패션 디자이너 글로리아 반더빌트, 모델 마리사 베렌슨을 통해 제트족 이미지를 재현했다.
오프닝에 등장한 핑크색 일자 바지와 튜닉. 건축적인 선을 이용한 커팅 기술과 이를 적용한 블라우스의 뒷면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진달래 핑크에 이어 파랑, 주황, 청록, 노랑, 파이톤 무늬까지 다채로운 컬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는 마리케시 사진 속에 나타난 자연을 표현한 것이다.
피날레를 앞두고 등장한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한 드레스들은 앞서 펼쳐진 색의 향연을 차분하게 정돈했다.
온몸을 타고 지느러미처럼 미끄러지는 러플, 크레이프 튜닉과 일자 바지, 국화와 뱀피 무늬, 벌집 커팅, 플레어 스커트 모양의 소매에서 ‘구찌스러움’과 연륜이 묻어났다. ...more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사진계의 전설 ‘지안 파올로 바비에리’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아니니가 참고한 바비에리의 사진들은 모나코 도시 ‘마라케시’와 60~70년대 ‘제트족(제트기를 타고 세계 각지로 여행 다니는 부자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그는 사진 속 이탈리아 귀족 출신의 마렐라 아그렐리와 60년대 스타일 아이콘 탈리사 게티, 패션 디자이너 글로리아 반더빌트, 모델 마리사 베렌슨을 통해 제트족 이미지를 재현했다.
오프닝에 등장한 핑크색 일자 바지와 튜닉. 건축적인 선을 이용한 커팅 기술과 이를 적용한 블라우스의 뒷면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진달래 핑크에 이어 파랑, 주황, 청록, 노랑, 파이톤 무늬까지 다채로운 컬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는 마리케시 사진 속에 나타난 자연을 표현한 것이다.
피날레를 앞두고 등장한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한 드레스들은 앞서 펼쳐진 색의 향연을 차분하게 정돈했다.
온몸을 타고 지느러미처럼 미끄러지는 러플, 크레이프 튜닉과 일자 바지, 국화와 뱀피 무늬, 벌집 커팅, 플레어 스커트 모양의 소매에서 ‘구찌스러움’과 연륜이 묻어났다. 숄더백은 크레이프 튜닉, 일자 바지와 매치돼 70년대 초반의 룩을 떠올리게 했다.
산호로 만든 목걸이는 화이트 드레스의 목선을 부각시켰고, 일본 벽지에서 영감을 받은 국화꽃 무늬도 포인트가 됐다.
지아니니가 「구찌」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와 끈끈한 동맹을 맺은 것. 이를 증명하듯 카시라기 공주가 이번 쇼를 관람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프리다 지아니니는 2002년 「구찌」 액세서리 팀에 합류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06년 6월부터 「구찌」의 전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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