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스포츠 결합한 트렌디 캠핑 문화 선도
“캠핑이 어렵다고요? 장비는 뭘 챙겨야 하고, 캠핑 장소는 어디로 정해야 할지 고민이셨죠? 지금부터 ‘팀루드’ 세 글자만 기억하세요. 우리가 쉽고 재미있는 캠핑 세계로 안내할게요.”
캠핑크루 팀루드의 전성곤(35) 대장을 따라 들어간 그의 사무실. ‘여기가 유원지야? 사무실이야?’ 서핑 보드며 캠핑용 가구, 알록달록 캠핑 용품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캠핑쟁이’의 공간이다.
작년 2월 창단된 팀루드는 라이프스타일 캠핑 문화를 선도하는 캠핑크루다. 최근 2030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핑·사이클링·스케이트보딩 등 액션스포츠를 캠핑과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 영 캠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제 또래의 직장인들, 사회 초년생들은 늘 이렇게 얘기해요. ‘캠핑? 가보고 싶지만 워낙 바빠서…’ 안타깝죠. 간단한 장비와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 산 내음, 새 소리, 푸른 파도, 신선한 공기, 탁 트인 경관까지. 주말에 다녀온 캠핑은 주중 5일을 열심히 살 수 있게 만드는 삶의 활력소에요. 진정한 ‘힐링’이죠.”
팀루드는 젊은이들에게 아웃도어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프로그램 별 캠핑을 제안한다. 캠핑 입문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피크닉형 캠핑’부터 픽시 앤 캠핑, 서핑 앤 캠핑, 보드 앤 캠핑 등 액션스포츠를 결합한 ‘대한 캠핑’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캠핑 라이프를 선사한다.
매달 첫째 주 ‘팀루드 캠핑 데이’에 앞서 전성곤 대장을 비롯한 5명의 멤버들이 캠핑 주제와 장소,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후 캠핑 일지와 사진, 영상 등을 블로그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영 캠퍼’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소통에 나선다. 캠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아이 엠 어 캠퍼’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다른 영 캠퍼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팀루드 2기, 3기 계속 이어갔으면 해요. 캠핑을 그만둘 거냐고요? 물론 아니죠. 5년, 10년 후에도 아내와 아이 손 붙잡고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겠죠. 캠핑은 완전한 제 삶이니까요.”

김하나 기자
kh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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