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블랙야크」 이사 |
“온가족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캠핑 문화의 성장은 아웃도어 브랜드나 관련 업체들에겐 사세 확장의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온가족 패밀리화의 호기죠.”
이명호(44) 「블랙야크」 상품 기획이사는 캠핑 시장의 성장세가 무척 반갑다고 말한다.
“캠핑용 차량이 계속 출시되는 걸 보면서 캠핑 시장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었어요. 얼마 전 토요타의 오토캠핑용 차량 시에나가 출시됐고, 산타페 7인승 업그레이 버전과 캠핑카로 개조한 스타렉스도 출시됐죠. 여기에 캠핑용 빔프로젝트 등 관련 상품들도 다채롭게 나오고 있으니 당분간 캠핑 시장 성장세는 확실합니다.”
현재 캠핑 시장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캠핑을 통한 가족애의 확장과 자연과의 교감, 웰빙 추구 트렌드는 캠핑 시장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 또 캠핑장 등 관련 시설 증가와 캠핑 장비 출시도 시장 성장에 한몫한다.
“캠핑 시장은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뒷받침될 때 성장이 가능합니다. 요즘 캠핑장 주변에는 놀거리와 먹거리 시설이 즐비합니다. 샤워 시설과 주차 시설까지 갖춰진 캠핑장도 늘고 있죠. 이처럼 캠핑 시설이 업그레이드되고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면서 캠핑장 이용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외형 성장과 시장 리딩을 위해 새로운 상품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캐주얼 라인·스포츠 라인·라이프스타일 라인에 이어 최근에는 키즈 라인도 새롭게 론칭하는 추세다.
이명호 이사는 “「블랙야크」는 토털화·패밀리화를 최종 목표로 한다”면서 “특히 온가족 패밀리화에는 기존 전문가 라인에서부터 다양한 라인을 전개하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캠핑 라인도 온가족 패밀리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은 SUV 차량을 소유한 30~40대가 주류를 이룬다. 이들은 캠핑 장비 마련에 보통 수 백만원대는 투자할 정도로 경제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캠핑 마니아들은 「블랙야크」의 타깃 고객 수준과 일치합니다. 이들은 나이·경제력·가족단위 생활 등 많은 면에서 일치하죠. 또 가족 단위 캠퍼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바로 「블랙야크」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캠핑 시장을 통해 온가족의 「블랙야크」 패밀리화를 상상해 봅니다.”
캠핑 시장에서는 캠핑 종합 브랜드가 패션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보다 인지도와 관련 상품 매출 면에서 앞선다.
이러한 종합 캠핑 브랜드에 의해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활성화도 앞당겨진다. 캠핑 시장이 크게 열리면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의 캠핑 관련 상품 매출도 상승하게 된다.
이명호 이사는 “캠핑 종합 브랜드를 따라 잡기는 쉽지 않지만 독창적이고 기능성이 뛰어난 상품 분야는 승산이 있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쉘터를 개발했는데, 앞으로도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상품 개발로 캠핑 시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미소지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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