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섬·니트직물 수출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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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 윤춘식 (주)성안 이사

2009-11-16 오후 7:22:45

세계적인 명성의 ‘스타텍스’ 브랜드로 폴리에스터 직물 등 국내 합섬 직물 생산ㆍ수출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안(대표 박상태)의 정통파 ‘세일즈맨’ 윤춘식 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제 2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윤 이사는 1986년 서강대를 졸업, 성안에 입사해 23년 간 탁월한 영업 능력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을 극복하며 섬유 직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 이사는 지난 80년 대 후반 주종 수출 품목인 폴리에스터 수출을 맡아 불모지였던 중동 지역 사우디아라비아ㆍ예맨ㆍ쿠웨이트ㆍ두바이 등을 누비며 신시장을 개척했고, 참신한 기획으로 기술 개발에도 앞장 서 당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일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텍스’ 명성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내전이 빈발하고 있던 예맨 등지로 출장을 감행해 열정과 끈기로 신뢰성을 인정받아 바이어를 확보한 사례도 높이 사고 있다. 1993년에는 홍콩 지사로 발령받은 윤 이사는 중국 대륙의 거대 시장의 잠재 수요를 발굴, 9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물량을 소화해 내며 성안이 2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02년에는 성안이 혼방 직물 생산을 개시하자 이번에는 유럽 시장으로 날아가 연간 1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데 앞장 서기도. 영원한 세일즈맨인 윤 이사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해외 전시회다. 유력 전시회 참가를 통해 ‘스타텍스’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 1999년 터키가 한국산과 중국산 폴리에스터 직물에 반덤핑 제소를 하게 되자, 윤 이사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국보다 낮은 덤핑 마진율 판정을 이끌어내 터키 시장을 지키며 괄목할 만한 수출 실적을 거뒀다. 윤 이사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신뢰 받는 세일즈맨으로서 성안이 합섬 우븐과 니트 양대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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