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섬유 전문 공인 시험ㆍ검사 기관인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를 이끌고 있는 이명학 소장이 지난 11일 열린 ‘제 2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0년을 한결 같이 섬유 소재의 시험ㆍ검사와 연구ㆍ개발에 정진해온 이 소장은 국내 섬유 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타개하는 기술을 개발, 기술 이전을 통해 면방 업계 회원사를 비롯한 섬유ㆍ패션 업계 기술 발전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소장은 1979년 한국섬유시험검사소(현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입사, 1995년 연구실장을 거쳤고, 지난 2008년 2월 소장에 취임하자마자 고객사인 섬유ㆍ패션 업체들을 직접 방문, 애로 사항을 청취해 기관 운영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시험ㆍ검사 서비스’ 실현에 앞장 섰다.
특히 올해에는 공인 검사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섬유ㆍ패션 전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미래를 생각하는 업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이 소장은 연구원 시절부터 기술 개발 부문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여 왔다.
2001년 다층 구조 방적사 제조 기술 개발, 2003년 키토산 섬유 방적사 개발, 2006년 차별화 패치사와 섬유 제품 개발 등 다양하다. 특히 섬유 산업 스트림 간 협력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 올해까지는 슬라이버 염색가공 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천연 복합소재 개발에 앞장 섰고, 내년까지는 하이브리드 얀 커버링 방적사 개발과 이를 이용한 프리미엄 데님 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오늘의 KOTITI가 있기까지 현 노희찬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의 리더쉽이 좋은 자양분이 됐다”며 “이번 수상이 제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공은 연구소 가족 모두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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