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골프웨어 원단을 생산하기 위한 니트 직물 실켓 가공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영신물산의 조창섭 회장이 지난 11일 열린 ‘제2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90년대 초 면 니트 직물에 광택을 내는 실켓 가공 기술을 개발, 안정적으로 생산 현장에 접목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서울ㆍ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이사장, 경기북부섬유산업협회 회장 등 공직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 경기도 북부 지역을 세계적인 니트 직물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영신물산을 20여년 간 경영하며 올해 35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고부가가치 니트 염색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켜 니트 직물 고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생 섬유 기술 연구 개발을 천직으로 알고 있다”는 조 회장은 신기술 도입으로 6개의 특허 기술과 3개의 상표 등록, 실용 신안, 및 디자인 등록을 마쳤으며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이익을 대부분 연구 개발과 설비 개선에 재투자하며 직원 후생 복지 향상과 사회 환원에도 혼신을 다해 숭상 받는 섬유인의 표상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녹색 성장을 위한 조 회장의 노력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키기 위해 소각로를 통한 열 에너지 공급 및 저욕비 염색기 도입을 통한 폐수 발생 감소 등 영신물산을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과테말라에 현지 자체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종업원들을 격려하고 지난 10일 귀국한 조 회장은 일찍이 중남미 과테말라에 1200만 달러를 투자해 염색 가공 업체를 설립, 현지에 진출한 국내 봉제 업체들이 기술력을 자랑하며 시장을 90% 장악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 2002년부터 서울ㆍ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은 조 회장은 공동 구매 사업으로 조합원 업체의 원가 절감을 돕고 2007년에는 소다회 수입관세 인하를 관철시키는 주역이 됐다.
2004년에는 정부 예산 202억 원(국비 120억 원)을 확보해 경기 북부에 한국섬유소재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앞장섰고, 2005년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경기 북부 지역 섬유기술지원센터를 건립했다. 현재는 경기니트센터 건립과 정부 예산 220억 원(국비 150억 원) 규모의 에너지 혁신형 그린 염색 기술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08년에는 경기북부산업협회 회장을 맡아 경기도 섬유 산업 발전 방안을 수립해 지자체에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섬유종합지원센터인 T-텍스토피아 건립, 섬유전용 산업단지 조성, 대학 유치와 섬유 관련 학과 신설에 앞장 섰다. 특히 경기도 김문수 지사에게 보고한 세부 실행 방안의 채택으로 마케팅 지원ㆍ산업 입지ㆍ인력 조달ㆍ연구 개발 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향후 5년간 3조50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역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으로 조회장은 “경기 북부의 섬유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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