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vs 엘지패션 인물 대결
남성복 시장은 제일모직과 엘지패션의 접전이었다. 국내 양대 남성복 기업인 두 업체는 베스트 브랜드에 이어 베스트 패션인 부문에서도 풍부한 인적 파워를 과시했다.
올해 설문 결과는 제일모직의 우세였다. 제일모직은 제진훈 사장을 필두로 차동윤 상무, 원종운 상무, 김혁수 팀장, 「갤럭시」 디자인팀 등 다섯명이 1위에 올랐다. 모상훤 영업팀장과, 김상준 「빈폴」 영업팀장도 각각 2, 3위에 올라 차세대 주자를 예약했다. 제일모직은 정장과 타운캐주얼, 캐릭터 정장, 트러디셔널 캐주얼 등 남성복 전 복종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엘지패션은 구본걸 부사장의 역할이 돋보였다. 구 부사장은 신사복 부문 1위를 비롯 트러디셔널 캐주얼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 스타일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범 상무는 임원 부문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성호 부장은 영업부서장부문에서 1위에, 「마에스트로」 전창우 과장은 3위에 올랐다.
트러디셔널 부문에서는 「헤지스」를 맡고 있는 최우석 과장이 베스트 패션인에 올랐다.
캐릭터 정장 시장은 「파코라반」을 전개하는 미도의 영업력이 돋보였다. 송태식 상무는 캐릭터부문의 1위와 정장 부문의 3위를 차지해 남성복 시장의 베스트 임원으로 올라섰다. 김상태 부장은 영업부서장 부문 2위에 올라 송 상무의 영업력을 뒷받침했다.
최근 크레송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훈 상무가 2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으며, 「지오지아」 홍민석 이사는 3위에 올라 최근 「지오지아」의 상승세를 반영했다.
트러디셔널 캐주얼은 원종운 상무가 31.1%의 높은 지지율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올젠」 임해성 이사와 「타미힐피거」의 손문국 상무가 2, 3위를 차지했다. 드레스 셔츠 부문에서는 우성I&C와 로얄비엔비의 접전이었다.
우성은 이성림 회장을 비롯 박흥식 이사가 정상에 올랐으며, 로얄은 권정호 전무와 박정주 과장이 베스트 패션인에 올랐다. 권정호 전무는 경영자 부문과 임원 부문 모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클리포드는 김충식 상무와 이상문 과장이 베스트 패션인에 올라 ‘인재 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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