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백 'MCM'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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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700억 기염… '만다리나덕' 기대주

2008-11-21 오후 7:38:38

패션 잡화

패션 잡화 시장은 올해도 「MCM」의 독주였다. 「MCM」은 올해 최고 브랜드와 내년 시장 주도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브랜드는 본지가 ‘베스트 브랜드’를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MCM」은 지난 상반기에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 연말까지 1700억원을 바라보는 등 경이로운 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65개점에서 매장당 26억원을 판매한 셈이며, 전년대비 40% 늘어난 수치이다. 글로벌 마케팅과 상품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오너인 김성주 회장의 추진력과 집념이 합쳐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닥스」가 차지했다. 「닥스」는 최근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신상품 개발에 힘입어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루이까또즈」가 올라섰다. 「메트로시티」에 이어 매년 4위권이었지만,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빅3에 올라섰다. 「루이까또즈」는 올해 35%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매장 환경이 크게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내년에는 1000억원 외형으로 2위권 진입을 노리는 등 성장의 채찍을 놓지않고 있다.

「앤클라인뉴욕」 「만다리나덕」 「롱샴」 등 중위권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앤클라인뉴욕」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성장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기업 인프라가 강한 성창에서 잡화 부문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만다리나덕」 역시 내수 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경우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부동의 빅4였던 「메트로시티」와 최근 잡화 시장 신세력의 중심이었던 「러브캣」은 올해 다소 주춤한 양상이었지만, 잡화 시장의 중심 브랜드로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니나리찌」는 삼성이라는 뒷배경으로 관심은 높았지만, 초기 전개 양상에 대해서는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한마디로 올해 잡화 시장은 ‘4강 체제’가 와해되고 1강 독주와 치열한 2위 싸움, 그리고 신진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는 평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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