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캐주얼
「캘빈클라인진」이 진 캐주얼 시장의 최고 강자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동안 국내 진 캐주얼 시장에서 「리바이스」와 양강 구도를 구축해왔던 「캘빈클라인」은 최근 2~3년 간 「리바이스」의 아성에 밀리고 「게스」의 추격에 따라 잡히면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리바이스」와 「게스」를 모두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거머줬다.
「캘빈클라인진」은 최고 브랜드(19.8%)와 내년 주도 브랜드(18.1%)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되면서 최고 브랜드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도 3위(10.2%)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게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게스」는 18.7%의 지지를 얻어 최고 브랜드 부문 2위위 오른 것을 비롯 이슈 브랜드 2위(21.1%), 내년 주도 브랜드 3위(16.0%)에 오르는 등 시장 주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리바이스」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최고 브랜드 자리를 내주면서 ‘진 캐주얼의 대명사’라는 명성에 손상을 입었다. 최고 브랜드와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3위(17.9%)와 5위(7.0%)에 그쳤다. 그러나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는 2위(16.5%)에 올라 진 캐주얼 시장의 ‘맏형’ 노릇을 해 줄 것이라는 바이어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버커루」는 ‘라이선스 브랜드 3인방’을 맹렬하게 뒤쫓으며 국산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리바이스」와 근소한 차이로 4위(16.5%)에 오른 것을 비롯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도 3인방을 바짝 따라잡으며 4위(9.1%)에 올랐다.
「빈폴진」이 최고 브랜드 5위(6.8%)에 이름을 올렸고, 「드레스투킬」이 이슈 브랜드 4위(7.3%) 내년 주도 브랜드 5위(6.5%)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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