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 캐릭터
「엠엘비」가 2004년부터 4년 연속 유니섹스 캐릭터 군의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의 「엠엘비」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36.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슈 브랜드 1위(33.8%), 내년 주도 브랜드 1위(40.3%) 등 큰 차이로 경쟁 브랜드들을 따돌리고 명실상부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굳혔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CMD는 “「엠엘비」는 예년에는 연중 약간씩의 기복을 타며 다소 불안한 1등이었다면 올해는 경쟁 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상품력과 마케팅력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을 보여줬다”며 “모자가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데 이어 맨투맨과 점퍼 등의 매출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최고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다”고 추켜세웠다.
「도크」의 약진도 눈에 띈다. 최고 브랜드 3위(19.8%)에 이어 이슈 브랜드 2위(19.3%), 내년 주도 브랜드 2위(19.1%)에 오르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서스데이아일랜드」도 올 하반기 매출이 상승하면서 최고 브랜드 2위(21.4%)에 성과를 거뒀다. 이슈 브랜드(18.1%)와 내년 주도브랜드(18.3%)에서도 나란히 3위를 기록하면서 시장 주도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후부」는 전 부문 4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8.5%의 지지를 얻었고 이슈 브랜드와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는 각각 7.3%와 9.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바이어들은 “유니섹스 캐릭터군은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별 브랜드간 차별화된 영역이 구축되고 있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브랜드마다 특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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