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캐주얼
「테이트」가 론칭 2년 만에 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을 평정하며 최고 브랜드로 올라섰다. 지난해 봄 론칭한 「테이트」는 첫 해 만에 상위권에 랭크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2년 만인 올해 전 부문을 석권하며 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18.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도 33.9%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내년 주도 브랜드에서도 20.2%의 지지를 얻어 3개 부문 모두 1등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윤각 롯데백화점 CMD는 “「테이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상품기획력에 히트 상품을 만들고 물량을 집중하는 스피드한 브랜드 전개가 돋보였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고 시의 적절한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스타일리시 캐주얼 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2위 「엠폴햄」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최고 브랜드 5위, 이슈 브랜드와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 4위에 랭크 됐던 「엠폴햄」은 올해에는 최고 브랜드(15.8%), 이슈 브랜드(25.6%), 내년 주도 브랜드(19.6%) 모두 2위로 껑충 뛰었다.
한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앤듀」는 올 하반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것에 힘입어 최고 브랜드 3위(10.9%)에 랭크 됐다. 이슈브랜드도 3위(8.7%)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주도브랜드 부문에서도 8.5%로 4위를 기록, 기대감을 반영했다.
올해 첫 순위권에 진입한 「H&T」와 「페리엘리스」도 눈에 띈다. 「H&T」는 최고 브랜드 5위(4.1%)에 올랐고 올 초 론칭한 「페리엘리스 아메리카」는 이슈 브랜드 5위(3.1%)와에 기록됐다. 「크리스. 크리스티」도 이슈브랜드 4위(7.2%)와 내년 주도브랜드 부문 5위(4.9%)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까지 1위를 고수하던 「마인드브릿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을 시작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한 「마인드브릿지」는 올해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4위(10.1)에 기록됐다. 그러나 내년 주도 브랜드 부문에서는 3위(9.3%)에 랭크돼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어들의 의견이 나타났다.
바이어들은 “스타일리시 캐주얼은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캐주얼 시장의 중심이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더욱 완성도 높은 브랜드 운영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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