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는 가운데, 많은 해외 브랜드들이 잇달아 중국에 대거 주둔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옛 투자 모델을 그대로 기계적으로 옮겨온 낡은 경영방식은 결국 회사에 적잖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일전에 상하이에 진출한 영국의 M&S 백화점 CEO인 스튜어트 로즈 씨는 “백화점이 M&S 중국 대륙 첫 분점 개설 시에 ‘기본 매장관리’의 착오를 범해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여전히 중국에 더 많은 분점을 개설하기로 결심했다”면서 “현재 해외 판매에 의한 수익이 그룹 전체 총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오픈 초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몇 개월 동안 공급망 문제 때문에 M&S 상하이 분점의 식품 공급이 어려움을 겪었다. 원래 면적이 크지 않은 식품 매장에서 물건이 항상 단품되어 진열대가 비어있는 현상이 빈번히 나타난 것이다.
사실상 M&S 백화점 개업 이래 식품 부문은 판매 부문에서 소비자의 적극 호평을 받는 상품으로, 식품 매장 진열대가 빈번히 단품되는 것은 직접적으로 손님의 유실을 초래하게 되었다.
로즈 CEO는 “중국 시장 진출 초기에 홍콩에서의 M&S 백화점 설립 경험을 그대로 중국에 옮겨오는 착오를 범하였다”고 인정했다. 그는 상해에 공급하는 의류 사이즈 또한 홍콩의 사이즈로 설정하여 작은 사이즈의 의류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단품되는 사태도 출현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한 후, 백화점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문제 해결에 착수하였다. 현재 식품매장의 재고율은 90%에 달하여, 공급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상황이며, 동시에 초콜릿즙, 딸기즙 등 새로운 신상품을 수입해 선보였고, 의류 사이즈는 6에서 8까지의 작은 사이즈 수입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매장의 가장 앞 부분에 배치, 진열함으로써 고객들의 쇼핑 구매를 편리하게 하였다.
M&S가 상해에서 실질적 영업 이익을 내는데 까지는 3년 남짓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될 것이며, 더 많은 분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로즈 CEO는 밝혔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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