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씬의 디자인 뱅크 ‘굿네이션’

2019-09-02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이대웅 굿네이션 대표



이대웅 굿네이션 대표는 이태원 스트리트 편집숍 ‘리믹스’에서 ‘스투시’ ‘슈프림’을 즐겨 구매하다가 국내에 맞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2006년 ‘크리틱(CRITIC)’을 론칭했다. 그래픽을 전공한 이 대표는 사회 풍자, 패러디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를 개발해 편집숍에서 판매를 했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2008년 굿네이션을 설립, 본격적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 뛰어 들었다. 


그는 ‘굿네이션’이라는 온라인 편집숍을 오픈하고 ‘크리틱’ ‘NSB’ ‘트로피칼 사운드’ 등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크리틱’만 단독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디자인 스튜디오 사업을 병행, 외부 디자인 콜래보레이션 및 컨설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대웅 대표는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마켓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해외 브랜드 카피캣이 난무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어내며 독자 시장을 걷고 있다. 해외 젊은 소비자들 특히 일본 소비자가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착용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디자인 경쟁력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진 까닭이다”고 말했다. 그는 K-POP의 영향이 국내 스트리트 마켓의 성장의 서포터즈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가수들의 해외에서의 선전이 Korea의 위상을 높였고 그들의 데일리 웨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스트리트 캐주얼의 인지도도 상승했다는 것.


이대웅 대표는 이제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머물러 있으면 지속 성장을 할 수가 없다.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노크하고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크리틱’ 역시 해외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하며 글로벌 바이어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틱’은 국내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다양성을 어필하고 있다. 제도권 브랜드에서 콜래보레이션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일 것이다. 지난해 ‘리복’ ‘러셀’ ‘디즈니’ ‘잔스포츠’에 이어 올해는 ‘TAMIYA’ ‘밀레’ ‘MAUI’, 추동시즌에는 ‘빈폴스포츠’와 첫 협업 라인을 개발했다. ‘빈폴스포츠 X 크리틱’은 빈티지 무드의 컬러와 워싱을 입힌 스웨트 셔츠, 거칠 로고 그래픽을 새긴 후드 등 ‘빈폴스포츠’를 재해석해 ‘크리틱’의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춘하시즌에는 ‘프로스펙스’와의 콜래보레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틱’은 이 같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의 다양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대웅 대표는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마켓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스트리트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로고 플레이, 특정 아이템 판매 집중 전략을 지양하고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만의 개성을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할 것이다. 또한 하이엔드-다운스트림, 주류-비주류 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듯이 스트리트 캐주얼 역시 여러 문화와 믹스되면서 다원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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