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
2019-08-15이은수 기자 les@fi.co.kr

스타트업 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바로 VC다. 제 3자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면서 국내 패션기업에 투자한 김민정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을 들어봤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 현재 펀드 총 운용 규모 약 9,000억원. IT 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소비재,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 투자한 VC.



Q / 최근 3년간 투자한 패션, 뷰티 기업은
2016년 코스메틱 브랜드 미팩토리에 10억원을 투자해 2018년 미샤에 인수되면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패션 유통 플랫폼 서울스토어를 운영 중인 디유닛에 2017년,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30억원, 코스메틱 브랜드 다노에 7억원을 투자했다. 2018년에는 온라인 유아동복을 전개하는 CMI파트너스에 15억원, 애슬레저 패션기업 안다르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동대문 B2B 도소매 플랫폼 1위 사업자. ‘신상마켓’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잡화 브랜드 ‘오야니’를 전개하는 내자인, 원더플레이스, CTK 비앤에이치코스메틱, RALP 등에 투자했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에만 투자하는 별도 전략 펀드를 운영 중이다.


Q / 스타트업 투자의 매력은
패션 브랜드, 패션 유통 플랫폼 등에 투자 성공 시 임팩트가 큰 B2C 부문이기에 투자 수익 차원에서 초기 투자는 매력적이다. 특히 브랜드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브랜드에 투자를 진행,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면서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Q / 투자 포인트는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해당 브랜드가 속한 세부 카테고리의 시장 성장 매력도에 중점을 둔다. 또한 디지털 생태계의 유통 마케팅 트렌드를 패션산업에 잘 반영한 사업모델이거나 혁신을 도입한 케이스에 관심이 높다.


Q / 패션기업 투자 시 어려운 점은
브랜드의 가치를 초기에 평가하는 부분이 어렵다. 브랜드 혹은 플랫폼들이 대중적으로 얼마나 사랑받고 소비 되는지 가장 직관적인 지표는 브랜드 매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확인하기 전 초기에 예측하는 부분이 어려운 실정이다.


Q / 한국 패션산업 투자 가치 전망 및 계획은
니치한 디지이너 브랜드가 아닌, 메가 트렌드가 될 수 있는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온라인 기술이 접목된 패션 관련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