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패션리테일페어, 풍성한 콘텐츠 ‘기대만발’
2016-07-01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250여 개 국내외 핫 브랜드 및 유력 바이어 참가
  한중 패션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2016 패션리테일페어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패션리테일페어(이하 FRF)’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부대행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1년 ‘브랜드 트레이드쇼’로 출범한 FRF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홀세일 마켓의 성장과 리테일 시대의 도래를 앞당겨왔다. 올해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학여울역 SETEC 1, 2관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25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방문을 확정짓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방직복장주간과  중국 복장협회, 통샹시 신발유통협회, 선전시 패션설계사협회, 그리고 중국의 패션 대기업인  치피량그룹, 중국 이커머스를 대표하는 슈핀닷컴, 샹핀닷컴, 제이디닷컴, VIP닷컴 등에서 참관한다.

홍콩의 셀렉트숍 ‘i.t’는 2016 FRF를 통해 수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에이전시 에비나와 진행하던 정기 수주회를 FRF와 함께 전개하는 것. ‘i.t’는 이번 기회를 통해 참신한 디자인과 다양한 스타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브랜드 ‘사우스폴’, 인도네시아의 메이저 리테일러 타임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방문 의사를 밝혔다.



◇ 디자이너부터 IT까지 폭넓은 구성 눈길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다채로운 구성이다. 1관에서는 프론티어 디자이너관과 컨템포러리 브랜드관은 높은 매출로 유통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트위’나 라이징 스타 브랜드인 ‘카네브로스’ ‘피스워커’ 등을 소개한다. 그 중 ‘트위’를 전개하고 있는 티앤제이는 ‘트렌드&조이’ ‘티스톤’ 등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위촉된 패션협동조합 ‘DCG’와 동대문 상인과 디자이너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차오름’에서 소속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태국에서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도 초청돼 기량을 뽐낼 계획이다.

소싱관에서는 역량 있는 소싱기업들이 함께한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텍스파에서는 뛰어난 기술과 품질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섬유소재기업을 소개하며,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는 디자이너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 ‘르돔’과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기업과 IT 솔루션 기업이 모인 IT관도 눈여겨 볼만하다. IT관에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기업 ‘11번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안하는 ‘이링쥬’가 참가한다. 또  가상 피팅 체험을 제공하는 ‘스타일미러’,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업체 ‘글랜스TV’, 매장 운영 관리 기업 ‘에프에이모스트’ 등 최신 기술과 패션산업을 연계시킨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통샹시 신발유통업협회를 비롯한 중국의 OEM/ODM 기업도 참가해 국내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2관에서는 최근 인기를 끄는 슈즈 브랜드가 모였다. 슈즈브랜드관에는 FRF와 중국 CHIC-영블러드(이하  CYB) 등 국내외 페어를 통해 브랜딩에 성공, 중국 패션기업 메터스방웨이와 5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성공한 DFD그룹의 ‘슈스파’, 마찬가지로 FRF와 CYB에 참가해 수주를 이끌어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위슬립’이 참가할 예정이다.

‘ABC마트’는 80년 전통의 워커부츠 브랜드 ‘대너’를 선보이며, 에이유커머스는 레인부츠의 대명사 ‘락피쉬’와 감성 스니커즈 ‘크루셜’ 등을 소개한다. 참신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패션리테일페어에서 와인병으로 만든 세련된 용기의 향초 ‘리와인드’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블레스앤코’는 올해 여행용 액세서리, 아트 포스터 등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브랜드를 소개한다. 또한 지엔코에서 야심차세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벳블랑’도 참석해 홀세일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 한중 패션 비즈니스 포럼도 열려

2016 FRF에서는 알찬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한중 패션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전문 세미나, 유망 브랜드 홍보관 등이 진행된다.
한중 패션 비즈니스 포럼에는 천따펑 중국복장협회 회장이 기조 연설을 맡아 ‘한중 창의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이동은 볼로미 코리아 대표와 최인석 레페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비디오 커머스를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 ‘무신사’ ‘더블유컨셉’ ‘29cm’ 등 국내 3대 온라인 셀렉트숍 성공사례와 미래 전략 △ 포스트 차이나-동남아 3대 패션마켓 현황과 진출 방안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개척법 △소싱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개발 혁신 프로젝트 △ 모바일 소비자를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미카’의  O2O 솔루션 △ 중국 상표 등록&지적재산권 AtoZ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온라인(www.fair.fi.c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관에서는 ‘유망 브랜드 홍보관’도 함께 구성된다. 최근 주목받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대리점 개설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또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BtoC 행사인 ‘플리마켓’을 함께 열어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패션리테일페어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

2015 패션리테일페어에서 세미나를 경청 중인 참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