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리테일페어를 통해 의기투합했어요”
2016-07-01박상희 기자 psh@fi.co.kr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뭉쳐 전시회 시너지 극대화
  Preview 패션리테일페어 2016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재호 플러스82프로젝트 대표, 최원영 허그플러스 대표, 백동화 피아바 실장, 김자성 블레스앤코 실장, 신윤경 블레스앤코 대표, 김민주 플러스82프로젝트 실장 / 사진 심겨울 기자 sku@fi.co.kr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에 발맞춰 패션 브랜드 매장도 기존 ‘원숍 원브랜드’에서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편집 매장’ 형태로 전환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패션리테일페어에도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제품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는 등 패션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롭고 신선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서로 협력해 자발적으로 ‘라이프스타일존’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스테이셔너리, 기프트 브랜드 ‘라이플페이퍼’ 등을 국내에 유통하는 ‘플러스82프로젝트’, 벽선반, 사이드테이블, 벽시계, 데코거울, 데코소품 등을 선보이는 ‘피아바’, 친환경 타월 ‘허그플러스’, 캔들 브랜드 ‘리와인드’ ‘프로듀스캔들’, 리빙 아티스트 브랜드 ‘룰리월리스’, 여행용 액세서리 브랜드 ‘Roam by 42 Pressed’,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밴도’ 등을 전개하는 ‘블레스앤코’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브랜드는 각기 다른 품목의 제품이 한 공간에서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협력의 시너지는 극대화되고 참관객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윤경 블레스앤코 대표, 배재호 플러스82프로젝트 대표, 김현정 피아바 대표, 최원영 허그플러스 대표와 만나 패션리테일페어 라이프스타일 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  패션리테일페어에 공동으로 라이프스타일 존을 형성해 참가한 계기는?

신윤경 블레스앤코 대표(이하 신) : 작년 패션리테일페어를 통해 B2B 전시회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지난해 페어가 만족스러워 올해 연속해서 참가를 신청했다. 기존에 참가했던 B2C 페어와 달리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홀세일을 전개하기에 유익했다. 특히 단독으로 참가하는 것보다는 여러 브랜드가 함께 모여 존을 형성하면 더 많은 바이어들에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다른 브랜드에 적극적으로 참가를 권하기도 했다.

배재호 플러스82프로젝트 대표(이하 배) : 지인들이 많이 참가해서 지난해 패션리테일페어에 바이어로 참관했었다. 당시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참가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패셔너블한 우리 브랜드의 제품과 패션 브랜드의 조합이 좋은 콜래보로 어울릴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마침 친분 있는 블레스앤코의 신 대표가 함께 참가하기를 권했고, 의견이 모아져서 기꺼이 참가를 결정했다.

김현정 피아바 대표(이하 김) : 최근 소비자들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단순히 품질에 만족해 구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매치되는지 살펴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이나 분야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을 것이다. 홈리빙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고객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에 적합한 감성적인 디자인을 패셔너블하게 구현하기 위해 패션업계의 트렌드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패션업계의 경향이 잘 기획된 홈리빙 상품과 협업을 진행하며 서로 시너지를 내는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어서 신생브랜드인 ‘피아바’를 알리고 고객층을 유연하게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최원영 허그플러스 대표(이하 최) : B2B전시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에 패션리테일페어를 알게 돼서 참가하게 됐다. 사실 우리 브랜드만 단독으로 참가하는 것이라면 전시회에 나오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같은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협력해 라이프스타일 존을 구성하기로 마음이 모아져서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구성하면 참가하는 브랜드와 참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  단독으로 부스를 구성할 때보다 어떤 점에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나?

: 마음이 잘 맞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다른 브랜드들과 우리 제품을 한군데서 어우러지게 구성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보고 싶었다.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특성상 단독으로 구성할 때보다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어울릴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단독 브랜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서로 힘을 모으게 됐다.

: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여러 브랜드가 함께 모여서 조닝을 구성하게 되면, 더 많은 바이어의 발길을 이끌고 머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홈리빙 가구 및 소품들은 공간에서 보여졌을 때 진면목을 발휘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독으로 부스를 구성하기보다 여러 브랜드가 함께 존을 구성하면 참관 바이어들에게 더 강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선보이고자 하는 아이템을 통한 공간의 느낌까지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먼저 바이어와 참관객의 시선을 붙잡고 부스로 발길을 이끄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넘어 장기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업체들과 정보공유나 다른 방식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점유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  어떤 성과를 얻길 기대하나?

: 요즘 들어 특히 패션업계에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협업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패션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소품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삶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바람이 있다면 이번에 협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강점은 업종의 경계가 없이 어떤 리테일 공간에서도 저마다의 특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테일 바이어를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리테일러들과의 콜래보를 통해 시너지를 최대화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 올해 1월에 ‘피아바’를 론칭한 터라 이번 패션리테일페어가 패션 산업 관계자와 처음으로 만나 우리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회를 통해 무엇보다 ‘피아바’의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과 상품을 잘 전달해내는 것이 목표이다. 더 나아가 기회가 된다면 그러한 감성을 공유하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브랜드나 유통망과 만나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

: 최근 많은 패션 기업들이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다양한 패션 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 또한 업종의 구분 없이 ‘허그플러스’와 어울리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피아바’

‘플러스82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