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Review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패션계의 수퍼 스타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대부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 루이 뷔통의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챤 디올의 라프 시몬스 등은 화려한 컬렉션과 함께 디자이너 특유의 매력과 태도로 사람들을 휘어잡는다.
반면 여성 디자이너들의 조용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가 그 중 한 명이다.
구찌는 패션계의 아이돌 스타급 디자이너인 톰 포드와의 공생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톰 포드가 떠난 구찌가 과연 그 전과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구찌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프리다 지아니니와 8년 동안 호흡을 맞춘 구찌는 여전히 관능적이고 젊고 섹시하다. 물론 톰 포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말이다.
한편 여성 디자이너들은 남성과 달리 여성으로서 인생에 큰 변화들이 디자인에 반영된다. 바로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이 그것이다. 이번 2014 S/S 컬렉션은 프리다 지아니니의 출산 이후 선보인 첫 컬렉션이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 어느 영역보다 몸매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more
Review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패션계의 수퍼 스타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대부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 루이 뷔통의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챤 디올의 라프 시몬스 등은 화려한 컬렉션과 함께 디자이너 특유의 매력과 태도로 사람들을 휘어잡는다.
반면 여성 디자이너들의 조용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가 그 중 한 명이다.
구찌는 패션계의 아이돌 스타급 디자이너인 톰 포드와의 공생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톰 포드가 떠난 구찌가 과연 그 전과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구찌의 액세서리 디자이너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프리다 지아니니와 8년 동안 호흡을 맞춘 구찌는 여전히 관능적이고 젊고 섹시하다. 물론 톰 포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말이다.
한편 여성 디자이너들은 남성과 달리 여성으로서 인생에 큰 변화들이 디자인에 반영된다. 바로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이 그것이다. 이번 2014 S/S 컬렉션은 프리다 지아니니의 출산 이후 선보인 첫 컬렉션이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 어느 영역보다 몸매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패션계의 선봉장으로 운동에 대한 열망을 컬렉션으로 녹여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2006년 그녀의 성공적이었던 데뷔쇼처럼 마젠타, 오렌지, 초록색을 주색으로 사용해 관능성을 표출했다. 모두 3원색을 빗겨난 혼합색들이다. 노란색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금색을 사용해 화려함을 강조하며, 검정색으로 이러한 색들이 더 돋보일 수 있게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 20세기 초 활약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에르떼(Erte)에서 영감을 받은 아르누보적인 화려한 패턴들이 그녀의 독특한 색감과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했다. 출산하고 돌아온 프리다 지아니니의 구찌는 더욱 섹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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