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2006/2007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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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지난 시즌 새로운 구찌 걸 스타일을 제시해 찬사를 받으며 확실한 ‘포스트 톰 포드 시대의 주인공’으로 인정받은 프리다 지아니니. 그는 이번 시즌 데이빗 보위와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일상에서 영감을 얻은 섹시한 글렘 룩 스타일을 다수 선보였다. 골드 팬츠 수트와 울트라 미니, 패치워크된 퍼플 컬러 악어가죽 바이커 재킷 등 ‘절제’와 ‘억제’가 지배했던 밀라노 컬렉션에서 구찌를 군계일학의 브랜드로 만들어냈다. 또한 레트로 풍의 그래픽 패턴과 시퀸 장식의 에나멜 프린트, 골드 글리터링 등의 메탈릭 요소들은 투명한 네온 컬러의 화려한 무대와 조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찌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프리다 지아니니는 1990년대 액세서리를 슬쩍 끼워넣거나 페티시한 커프에 체인으로 연결된 메탈 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구찌의 완벽한 디렉터로 인정받기에는 오리지낼리티가 떨어진다’, ‘베르사체와 카발리가 수년 전부터 보여온 룩과 차별화가 안 된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때로는 너무 지나쳐서, 혹은 너무 평범해서 문제인 지아니니의 방황은 언제나 끝이 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