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ace
2006/2007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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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ce
지난 몇 년간 지나치게 친 할리우드적인 편식(?)으로 인해 개인적인 자질은 물론 베르사체 하우스의 운명까지도 위태롭게 했던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이제 본격적인 ‘바이 웨이’를 선언한 듯하다. 어쩌면 이제 오빠인 리아니 베르사체의 굴레에서 벗어나 ‘무쏘의 뿔처럼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갈 만큼의 내공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디자이너 중에서 글램룩과 80년대에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는 도나텔라는 지미 핸드릭스와 마이클 잭슨의 리믹스 음악을 통해 뚜렷한 주제 의식을 선보였다. A라인 드레스와 네이비와 퍼플, 모피 코트의 활발한 그래픽 퍼레이드는 베르사체 라인의 비포와 애프터 결정판이었다. 그동안 도나텔라가 집착해왔던 섹시한 크리지비 대신 놀라울 정도로 시크한 코트들을 선보이면서 텍스처의 형태와 울트라 럭셔리의 대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블랙 피코트엔 페이턴트 파이핑을 넣거나 아스트라칸 라이닝을 넣어 볼륨을 커팅했으며 매트한 저지와 니트엔 V자 형태의 에나멜 스트립을 넣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