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Vuitton
Review 마크 제이콥스의 ‘루이비통’이 벌써 한물간 것으로 느껴질 만큼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루이비통’은 새롭다. 2014 FW로 첫 컬렉션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기대하던 화려하고 강렬했던 ‘루이비통’ 쇼에 비해 너무 무난한 이미지로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두 번 째 컬렉션이 시작되자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해졌다.
음식도 간이 심심하면 첫 입에 ‘맛있다’라는 감탄사는 나오지 않지만 더 오래, 더 자주 먹고 싶어지는 것처럼 옷도 마찬가지다. 비록 강렬한 한 방은 없지만 그로 인해 ‘루이비통’의 옷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입고 싶어지는 매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그것을 ‘욕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것을 ‘1970년대’ 스타일로 풀어냈다. 1970년대는 불황의 시기였다. 높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가 미덕인 시대였던 60년대와는 달리 소비자들은 더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생활을 추구했다. 마치 평행이론처럼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다.
결국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루이비통’의 스타일을 변화 시킨 것이 니콜라의 옳은 판단이었다. 불황의 시대에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다면 쇼를 보는 재미는 있을...more
Review 마크 제이콥스의 ‘루이비통’이 벌써 한물간 것으로 느껴질 만큼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루이비통’은 새롭다. 2014 FW로 첫 컬렉션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기대하던 화려하고 강렬했던 ‘루이비통’ 쇼에 비해 너무 무난한 이미지로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두 번 째 컬렉션이 시작되자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해졌다.
음식도 간이 심심하면 첫 입에 ‘맛있다’라는 감탄사는 나오지 않지만 더 오래, 더 자주 먹고 싶어지는 것처럼 옷도 마찬가지다. 비록 강렬한 한 방은 없지만 그로 인해 ‘루이비통’의 옷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입고 싶어지는 매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그것을 ‘욕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것을 ‘1970년대’ 스타일로 풀어냈다. 1970년대는 불황의 시기였다. 높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가 미덕인 시대였던 60년대와는 달리 소비자들은 더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생활을 추구했다. 마치 평행이론처럼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다.
결국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루이비통’의 스타일을 변화 시킨 것이 니콜라의 옳은 판단이었다. 불황의 시대에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다면 쇼를 보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현실에서 자주 입기에는 너무 튀어 불편해진다.
그는 레이스 미니 원피스와 롱부츠, 일자 통 청바지와 재킷, 벨벳, 광택있는 가죽 소재 등으로 70년대 무드를, 어느 극단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중채도, 중명도의 색상으로 평범함을 구현했다. 하지만 장어 가죽, 기하학적 레이스, 독특한 여밈 단추 장식, 패턴 벨벳, 현대의 각종 물건 패턴 등으로 동시대적인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미니 사이즈로 변형된 트렁크 모양의 핸드백, 빨간색 모노그램이 들어간 가방, 새로운 LV 로고, 또는 ‘루이비통’을 감춘 여러 숄더백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루이비통’ 가방이 매력적이었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