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원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매니저
「제이에스티나」가 패션 주얼리 시장의 ‘뉴 노멀’을 실현하고 있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패션 주얼리란 새로운 신시장을 창출했던 「제이에스티나」는 2012년부터 ‘럭셔리 부띠끄 주얼리’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제이에스티나」의 럭셔리 부띠끄 주얼리는 지금까지 파인 주얼리 브랜드로 전개했던 「이에스돈나」를 「제이에스티나」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흡수해 대형 브랜드로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제이에스타나는 지난해 670억원을, 이에스돈나는 10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업그레이드 1호점은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규모는 33㎡이다. 또 지난 12일에는 대구백화점에 76㎡ 규모로 매장을 오픈했다.
송지원 브랜드 매니저는 “파인 주얼리 시장에도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높다. 「제이에스티나」는 그 동안 패션 주얼리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했던 만큼 파인 주얼리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지원 매니저는 올 초부터 상품기획과 마케팅, CRM 등 브랜드 운영의 전반을 책임지는 브랜드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책임이 더 무거워진 만큼 「제이에스티나」가 더 큰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송 매니저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 「제이에스티나」의 업그레이드 전략은 미국 뉴욕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30일 뉴욕 플라자호텔에 33㎡ 규모로 입점하면서 제이에스티나와 이에스돈나, 조안나뉴욕 등 3개 라인을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현지에서는 인지도도 없는 브랜드였지만 12월 첫 달에 2만 달러를 판매했다. 특히 이에스돈나는 600달러 짜리 상품이 판매되는 등 브랜드 보다 ‘보석’ 그 자체로써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석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에스돈나」와 함께 구성한다면 「제이에스티나」에 대한 밸류 또한 향상될 것으로 생각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국내 유통망을 늘리기보다 매출이 잘 나오는 매장을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외형을 30~40%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송 매니저는 “그 동안 「제이에스티나」는 5~7개 쇼케이스만으로 점포당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를 33㎡ 안팎의 제대로 된 환경으로 바꾼다면 2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1000만원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대구백화점을 시작으로 시장성을 검증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부띠끄 숍을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파니」가 국내시장에서 200㎡ 이상의 매장 규모에서 4~5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체 규모에서는 「제이에스타나」가 이미 성장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유통 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100만원 이상의 파인 주얼리 상품이 판매될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국내 주얼리 마켓의 뉴 노멀을 실현해 나가겠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뉴욕 플라자호텔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들어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공항면세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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