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세일 수주 아웃소싱으로 시장 파이 확대한다”
가+
가-
변영욱 브랜드네트웍스 대표

2012-02-06 오후 6:45:51


변영욱 브랜드네트웍스 대표


“2년 전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를 들고와 홀세일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사니타」 「마이앙스」 등을 비롯해 총 6개 슈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비즈니스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각 브랜드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외 슈즈 브랜드로 홀세일을 진행해 온 변영욱 브랜드네트웍스 대표는 올해를 변화의 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개 중인 홀세일 브랜드의 각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인식하기 시작했고, 국내 홀세일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기업의 인식 변화는 국가별 출시 상품만 봐도 알 수 있다. 「수페르가」의 경우 미국과 영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한정판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2012년 S/S 시즌부터 한국에도 선보이기로 했다. 여러 콜래보레이션 라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디즈니 라인이 바로 그것인데 이미 마니아층이 상당해서 출시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변 대표는 최근들어 해외 홀세일 브랜드가 급격히 늘어나고 유통업계도 홀세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홀세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른 홀세일 브랜드들의 수주를 대행해주는 ‘홀세일 수주 아웃소싱’이 그것이다. 또 상반기에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리테일도 시작할 계획이다.”


홀세일 수주 아웃소싱은 말그대로 홀세일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을 대신해서 수주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6개 슈즈 브랜드의 홀세일을 하면서 자체 수주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해 온 브랜드네트웍스가 이제는 타 업체의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다.


“브랜드네트웍스는 1년에 네 번 정기 수주회를 개최하는데, 현재는 자사 브랜드를 포함 20여개 홀세일 브랜드가 참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 중에서 수주 프로세스 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지원함으로써 홀세일 비즈니스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변 대표는 2월 중순부터는 리테일도 시작한다. 브랜드네트웍스가 갖고 있는 6개 브랜드 중 「수페르가」 「마이앙스」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 백화점과 가두상권에 직영매장을 열기로 한 것.


“자사 브랜드로만 구성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상품만이 아닌 브랜드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자 한다.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홀세일에 비해 매장 임대나 판매사원 관리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


2012년 홀세일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리테일도 시작하는 등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는 변 대표는 향후 신발 홀세일 시장의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슈즈 시장을 나눠먹는 것이 아닌 파이의 크기를 키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


“신발 홀세일 시장을 브랜드와 논브랜드(Non-Brand)로 나눴을 때, 브랜드 시장은 약 1조 3000억원, 논브랜드 시장은 약 2조 2000억원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다. 만약 신발 시장 전체 규모가 4조원 이상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봤다. 지금보다 더 많은 자본이 몰릴 것이고, 더 많은 인재가 들어올 것이다. 브랜드네트웍스가 해야될 일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NEW NORMAL PEOPLE 18
• “시장이 같아지면 재미없잖아요? 브랜드별 가치가 우선이지요”
• “평균나이 30.7세. 우리의 강점은 ‘젊음’입니다”
• “프리미엄 아웃렛 업계 리더 신세계첼시”
• “쿠론스러움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 “1세대 잠뱅이 정신 지키며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 “보여주기가 아닌 실제 수주로 이어져야 진정한 패션쇼”
• “패션은 아트가 아닌 고객을 지향해야 한다”
• “온라인 브랜드지만 100% 자체 생산으로 경쟁력 키웠어요”
• “시원하고 탁 트인 복합쇼핑몰 전성시대 온다”
• “꼭 매장이 있어야만 브랜드가 잘 되나요?”
•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 “무형의 가치로 유형의 자산을 창출하는 것이 홀세일 비즈니스”
• “입점업체의 브랜딩 도와 전문 유통사 역할 충실히 할 것”
• “럭셔리 부띠끄 주얼리 신시장 창출할 것”
• “라빠레뜨, 내부인력이 합심해서 만들었죠”
• “원더플레이스의 DNA는‘무한도전’이다”
• “직영이 싸다고요? 천만에요. 소싱은 시스템이죠”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