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 기업들 중, 백화점 기업들의 영업 성적이 이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8월 9일까지 발표한 ‘상반기 영업이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8개 백화점 기업 중, 7개 기업의 순 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경제상황 저조의 영향도 있겠지만, 특히 경쟁업체 들간의 대폭적이고, 맹목적인 출혈 세일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따상 그룹은 10년내 처음으로 최하위권의 영업 업적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 수익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실제 순이익의 하락율이 73%에 달했다. 특히 그룹 산하에 있는 대형 백화점과 슈퍼마켓, 예를 들어 마이칼슈퍼마켓, 따렌신마트백화점, 따렌백화점 등 들이 모두 순이익 하락율이 최고점에 달해 최악의 시나리오가 연출됐다.
우한중바이그룹은 전체 이윤이 비록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주요 계열사인 백화점 업체들의 실제 이윤이 21.27%에 달해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1.39%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푸젠 신화그룹 역시 실제 영업이윤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4% 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광바이그룹 역시 상반기 실제 영업 이윤이 12.5%의 하락율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의 선두자로 꼽히는 항저우백화점, 난징신제커우백화점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실제 영업이윤율이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연중 세일 행사의 과다함과 세일폭의 강도가 높은 등 영향을 직접적인 실제 이윤의 하락세의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작년에는 금융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소비가 침체되고, 쇼핑 사기가 저하되면서, 업체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분별한 세일 행사와 판촉 이벤트들은 출혈 등을 감행했다. 특히 세일 할인에 인색했던 사치품목과 해외 브랜드마저도 출혈 할인을 강행했다. COACH, GUCCI등 브랜드들은 60%의 세일 폭을 선보이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로 인한 악순환의 영향이 이제 직접적인 이윤 마이너스 성장으로 연결된 것이다. 현재 하반기의 상황에 따른 예측은 분분하다. 베이징 추이훠이백화점, 란다오백화점, 중유백화점 등 업체들은 7,8월의 “비수기”를 이용해 상품 구조조정과 브랜드 구조조정을 강행했다.
‘타오바오’족들을 겨냥한 덤핑 코너도 신설했다. 또한 9월, 10월의 황금 연휴를 비롯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연휴까지 롱런을 할 다양한 이벤트로 하반기의 상황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상장 기업들은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크다. 하반기의 상황을 볼 때, 상반기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상반기에는 설날 연휴, 청명 연휴, 5.1황금연휴, 단오, 어린이 날 등 줄줄이 이어진 연휴 퍼레이드가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그렇다 할 히트적인 이벤트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윤이 긍정적으로 돌아설 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미 세일에 지친 백화점들과 소비자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지혜롭게 풀어야만 온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판촉 세일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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