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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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오전 11:09:54

제품에만 치중하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중파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또 친환경 이미지를 심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고 가격 거품을 뺀 마케팅과 사회봉사 성격의 공익 마케팅을 펴는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기를 지나 재성장을 위한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브랜드들이 재도약을 위해 마케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대상, 일반 다수로 바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외연 확대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기 때문.
여성 고객 유치를 위한 패션화, 키즈라인 출시를 통한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캐주얼 시장으로 외연 확대 움직임이 늘면서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다.
광고를 내는 타깃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해외 산악이나 원정대 등반, 국립공원 그린 캠페인 등을 통한 산악인 등 전문가 위주로 전개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광고가 늘고 있다.
한 아웃도어 마케팅 담당자는 “과거에는 고객들이 제품 광고를 보고 이를 사기 위해 매장을 찾곤 했지만, 지금 고객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 매장을 찾는다”며 “대중 매체 활용은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통점이 백화점과 가두점 등 다양해진 것도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된 요인이다.



공중파 CF 등 공격 마케팅 계속
공중파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는 브랜드도 여전하다.
가장 공격적인 브랜드는 케이투코리아. 이 회사는 추동시즌에만 광고 비용으로 30억원을 투자한다. 이태학 케이투코리아 이사는 “10번 이상 TV CF를 진행해 타 브랜드의 광고마저 케이투코리아 광고같다는 느낌이 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투코리아의 이번 광고 콘셉은 전편에 이어 K2봉을 배경으로 눈사태를 뚫고 등반하는 익스트림 느낌을 살려 찍었다. 촬영은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진행했다.
라푸마도 지난달 11일부터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라푸마 마케팅 설주택 차장은 
 "광고는 여성의 패션성을 강조해 풀었다”고 말했다.
밀레도 이번 시즌 공중파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콘셉은 뉴욕의 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던 CEO가 고층빌딩을 탈출하는 장면한다는 내용으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밀레는 이번 광고를 통해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는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이미지 심기 유행
친환경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는 브랜드도 있다.
에델바이스는 오래 전부터 산악인 한왕용 대장이 클린마운틴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의 거봉이 있는 히말라야 고봉 베이스 캠프나 하이 캠프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일. 지난달 29일에 네팔의 칸첸중가(8586m) 베이스 캠프로 고산 산악 쓰레기를 치우러 떠나기도 했다.
 라푸마도 지난 7월부터 국립공원을 투어하는 ‘라푸마와 함께’라는 산행 이벤트도 진행하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심기에 나서고 있다. 라푸마는 ‘우리의 컬러를 찾아서’란 주제로 10월말까지 산행 이벤트를 계속한다.
웨스트우드도 국립공원 클린 운동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산악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네파 등은 다양한 형태로 친환경 이미지를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격 거품 지적 광고…공익 마케팅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웨스트우드는 아웃도어 제품의 가격 거품을 지적해 합리적인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익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초부터 일명 ‘히말라야 시리즈’가 그것. 시리즈는 올 초 1탄에 이어 현재 2탄이 진행되고 있다. 1탄은 ‘아직도 에베레스트 복장으로 도봉산을 오르나요!’ 최근 진행하고 있는 2탄은 ‘주말에 히말리야? 아니라면 웨스트우드라면 충분합니다’라는 카피로 지면 광고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05년부터 사회봉사 성격의 공익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기획 티셔츠를 만들어 이 판매금 전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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